초여름의 자연을 만끽하다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
[김기년 기자]
기후변화로 여름이 길어지고
폭염이 많아지고 이상기후가 많아도
일반적으로 6월은 여름이 시작되는 달이라고 합니다.
여름의 계절, 6월에는 무리한 야외활동이 부담 가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초여름만의 야외 풍경을
느껴보는 가벼운 산책은
충분히 권할 만한 활동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산책하기 좋은 곳 중 하나로 평택의 명소인
배다리 호수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운데 호수를 두고
호수변을 걷기 좋게 만들어 놓은 산책길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자
물멍, 힐링하는 공간으로
사랑 받는 곳입니다.
배다리 생태공원을
한 바퀴 쉬엄쉬엄 산책해 봅니다.
평택 명소답게 많은 시민들이 산책이나 운동을 하면서
여유와 행복한 시간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이곳의 공식 명칭은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입니다.
배다리 스토리에 생태공원의 개념을 도입하여
생태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도시공원을
표방하는 의미로 와닿습니다.
배다리 생태공원으로 접근하는 곳은
사방으로 개방되어 있기에
딱히 시작점이나 종점을 구분하기 어렵고
각자 편하게 들어와서
한 바퀴 돌아보면 되는 산책길입니다.
배다리의 의미는 오래전
서해 바닷물이 평택까지 들어오던 시기,
이곳에서 배를 여러 척 띄우고 연결하여
다리처럼 건널 수 있게 하여 배로 만든 다리라는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다리 생태공원의 남쪽과 북쪽 두 곳에는
나무 배와 그 배 위를 걸어갈 수 있는
나무 데크가 조성돼 있습니다.
여러분은 평택시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나요?
지금은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SRT, 고속도로 등으로
교통 요지, 인구가 늘어나고 성장, 발전하는
도시로 느낌이 들지만 예전에는
평택하면 배 과수원이 많아 하얀 배꽃 명소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그런 평택의 스토리를 반영한 배다리 생태공원에는
생태적으로 우수한 자원들이 많습니다.
까치, 직박구리, 꿩, 흰뺨검둥오리 등
많은 종류의 조류가 활발하게 삶의 터전을 이루고,
수원청개구리 같은 멸종위기 야생동물도
서식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호수 가운데에는 여러 개의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고,
호수 가장자리 따라 다양한 꽃과 수목들이
계절별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맨발 걷기에 좋은 황톳길도 조성되어 있어
호수 둘레를 따라 걷다보면
걷는 즐거움이 발길에 묻어날 듯합니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 중 하나는
도심과 주거지역 가운데 자리한 공원이라
접근성이 편하고 언제라도 편하게 와서
다양하게 즐거움을 담아 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저수지 옆에는
평택시립 배다리 도서관이 자리하고 있어
도서관이 주는 다양한 가치를 호수공원과 연계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배다리 생태공원입니다.
초여름 저녁, 시원한 호수 바람이 불어오고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잘 조성된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더위도 식히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가볍게 산책하는
추억도 남겨보면 좋을 듯합니다.
배다리 생태공원
주소 |
경기 평택시 죽백6로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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