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수요일 아침 배다리생태공원 잔디광장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평택시 푸른도시사업소에서 주관하는

여름방학특강 숲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먼저 줄을 잡고 둥글게 원을 만들어 선 아이들과 부모님들.

이어서 이음생태교육센터 숲해설사 김태평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간단한 마술을 보여주시며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칙칙폭폭 두 줄 기차 타고 숲속으로 이동하는 아이들

덥다고 집에만 있지말고 시원한 숲속으로 들어가

풀벌레도 만나보고 새소리도 들어보며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겠죠 😉

오늘의 주제는 '꿈틀꿈틀 애벌레' 였는데요.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 나비로 변화하는 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나가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김태평 숲해설사님의 가방은 요술가방 같아요.

안에서 쏘옥 쏘옥 신기한 것들을 자꾸 자꾸 꺼내어 보여주니

아이들의 눈이 모두 휘둥그레 지내요 😮

해설사님께서 살아있는 알과 애벌레, 번데기, 나비를

실제로 채집해 보여주셔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신기해하며

관찰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곤충 관찰이 끝난 다음에는

알에서 태어난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자기에 그려놓은 천으로 신나는 게임을 해보았어요.

보자기 위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공이

천적인 벌레들과 만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니 조심하세요!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천을 이리 기울이고 저리

기울이며 공을 굴리느라 신이 났답니다.

다음으론 협동심과 집중력을 함께 길러주는 팽이 돌리기 시간!

뱅글뱅글 팽이가 잘 돌아가게 하려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보자기를 팽팽하게 잡아당겨야 한답니다.

이번에는 숲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자연물을 수집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배다리생태공원 숲 속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해설사님께서 간단히 설명해 주셨어요.

아이들 모두 집중해서 선생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네요.

해설사님께서 아이들에게 나누어준 각각의 카드에

찾아봐야할 자연물이 그려져 있었는데요.

아이들 모두 숲 속을 돌아다니며 자기가 받은 카드에

그려진 그림과 최대한 비슷하게 생긴

자연물을 찾기위해 노력했답니다.

채집 시간이 끝난 다음엔 다함께 모여 자신이 찾은

자연물을 공유하고 서로서로 잘 했다고 박수쳐 주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림책 '열두 달 나무 아이'를 함께 읽어보며

우리 아이들은 모두 예쁘고 멋진 나무를 닮은

사랑스러운 아이들임을 알려주었답니다.

이번 평택시 푸른도시사업소에서 주관한 2024 숲해설 프로그램은

여름 방학을 맞이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배다리생태공원뿐만 아니라 부락산문화공원과 소풍정원에서도

8월 18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랍니다.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의미있고 건강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멋진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평택시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평택 #평택시 #평택시민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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