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천서원의 봄꽃나들이 벚꽃 대신 목련꽃이 활짝~~~배인주 기자

덕천서원의 봄꽃 나들이

봄바람이 살랑대는 지난 주말 오후

벚꽃 명소로 널리 알려진 덕천서원의 봄풍경이 궁금하여 다녀오게 되어

덕천서원의 봄풍경을 소개할까 합니다

거창 토박이들에게 있어서는 덕천서원보다

곰실 정각으로 더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읍내에서 차를 이용한다면 10여분 걸려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벚꽃 명소로 알려지기 시작하여 꽃 피는 시기가 되면

꽤나 많은 사람들이 꽃바람 쐬러 찾게 되는 덕천서원입니다

한여름 같은 날씨를 보였다가 이내 서리도 내리는 변덕스런 날씨로 인해

예년보다 벚꽃 피는 시기가 늦어지는 듯합니다

벚나무의 꽃봉오리가 한껏 움츠려 있는 상태였습니다

정각 건너편 오래된 목련은 때아닌 서리를 맞아

우아미를 잃어버린 모습이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꽃봉오리 상태의 하이얀 목련꽃도 있어서

아쉬움을 대신할 수 있었습니다

연못을 배경으로 고혹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는 목련꽃도 볼 수 있었으니까요

변덕스런 봄날씨 탓에 매혹적인 목련꽃과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덕천서원내에서 즐길 수 있는 목련과 벚꽃은

읍내 시가지보다 다소 늦게 만날 수 있는 것이라

벚꽃은 이번 주말에도 활짝 피지 않을 듯해 보였습니다

자목련과 백목련이 어우러지면 더없이 멋져 보이는 공간인데

아직 자목련은 꽃봉오리 상태였습니다(3.30일 기준)

​

고운 자태를 보여줄 자목련이 활짝 피는 날

다시 한번 들러보고 싶은 덕천서원이었습니다

화창한 날씨가 주어지면 호숫가의 반영마저 멋진 덕천서원입니다

​

덕천서원 찾아가는 길

#거창여행

#덕천서원

#곰실정각

#벚꽃명소

#목련꽃

#봄꽃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