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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여행] 겨울 왕국 같은 '덕천서원' - 김경자 기자
아이들이 어릴 적 친구 가족들과 함께 도시락을 준비해서 자주 소풍을 간 곳...
눈 오는 날 풍경을 전해 드리고자 '덕천서원'에 다녀왔습니다.
덕천서원은 1979년 영천 이 씨 후손인 이학수 씨가 선조들을 기려 조성했다고 합니다.
대앙정의 화려한 단청 모습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눈을 밟으며 걸으니 기억 저편에 자리한 추억들이 하나둘 생각나며 그때의 행복했던 순간이 다시금 떠올랐답니다.
나무 위에 내려앉은 하얀 눈이 눈꽃을 만들어 주고 지붕 위에 앉은 눈과 단청의 모습도 멋스러웠답니다.
봄이면 목련이 필 때, 벚꽃이 만발할 때 무척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는 '덕천서원'이지만 눈 내린 모습 또한 겨울 왕국처럼 멋진 풍경을 선사해 주는 곳 같습니다.
목련이 벌써 꽃봉오리를 틔운 걸까요!!!
연못 주위를 한 바퀴 돌며 산책하기 좋게 길이 조성되어 있고 발길이 닿는 위치에 따라 연못과 주위 풍경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달라 보여 더 매력적인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목련, 벚꽃이 필 무릎에 거창을 방문하신다면 꼭 덕천서원도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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