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人의 이야기를 담아내다 🐉

용인동부경찰서 교통과 교통관리계

신나래 경사

용人의 이야기를 듣는 용한 사람들

오늘의 용한 사람

용인동부경찰서 교통과 교통관리계

신나래 경사입니다~🐲

그럼 신나래 경사를 함께 만나보실까용? 💚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용인동부경찰서 교통과 교통관리계에서

교통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신나래 경사입니다.

교통관리계는

주로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교통과는 크게 교통관리계

(시설·홍보·교통외근·싸이카·민원실),

교통조사계로 나뉩니다.

제가 속한 교통관리계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기획하며,

단속 및 교통이 취약한 시설을 개선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교통의 원활한 소통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종합적으로 움직이는 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통관리계에서

주로 어떤 일을 맡고 계시나요?

저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교통정책을 알리고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홍보하는 일을 합니다.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세우고,

특히 사고 위험이 높은 어르신과 어린이,

이륜차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방문 교육을 합니다.

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교통 유관기관, 협력단체와 함께

홍보활동을 하기도 하고,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교통안전 콘텐츠를

전파하기도 합니다.

경찰이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 MBTI가 ENFJ인데,

제 입으로 말하기 쑥쓰럽지만

ENFJ는 리더십이 강하고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하는 성향이라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불공평한 상황을 보면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꼭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고,

법학과에 진학하여 공부하면서

경찰이라는 직업에 끌리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을 보호하고,

사회를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드는 일이

정말 가치 있다고 느꼈습니다.

업무를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무엇인가요?

최근 '기초질서 시범거리'를 진행하며

용인시장 앞에서

기초 교통질서 준수를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을 했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날 마침 평소 좋아하던 유명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께서

시장에 장을 보러 오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열정 있는 동료들과 함께

1초의 망설임 없이 할머니를 수소문해서

어렵게 찾아뵈었죠.

다행히 교통사고 예방 취지를 이해하시고

촬영에 흔쾌히 응해주셔서

'무단횡단 하지 말아라 편(구독자 애칭)들아'

라는 짧은 홍보 영상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뜻밖의 만남 덕분에

캠페인이 기분 좋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업무 중 힘든 점과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힘든 점은, 교통안전 홍보를 한다고 해서

바로 눈에 보이는 변화가 생기는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열심히 노력해도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속상할 때가 많죠.

특히 사망사고 소식을 들을 때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반면, 좋은 점은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고

(저 MBTI 'E'잖아요. 하하.),

그 사람들이 교통안전에 관심을 갖고

기꺼이 협력해 주신다는 점입니다.

올해는 특히 시민 서포터즈를

처음으로 구성하게 되었는데요.

3월에 공식 발대식을 앞두고 있어

아직 시작 단계지만,

다양한 시민들이 교통안전 홍보에 참여하게 되어

기대가 큽니다.

치킨집 사장님, 시니어 모델 어르신,

맘카페 운영진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함께할 예정이라 앞으로 어떤 시너지가 날지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을 꿈꾸는 이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경찰 업무를 해오면서 가끔은 경찰이라는 직업이

나와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지구대에서 일하면서

무서운 현장에 나갔다가 비명을 질러서

사수한테 혼나던 올챙이 시절도 있었습니다.

(어두운 폐 병원이었는데 신고자가 갑자기

문을 열어서 비명을 질렀던 건 비밀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에게 맞는 업무를

운 좋게 맡게 되기도 하고, 저도 주어진 역할에 걸맞게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가더라고요.

결국, 중요한 건 내가 경찰이 되고자 한다면

스스로 믿고 나아가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꾸준한 체력 관리로

몸을 단련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 교통기초질서 미준수로 인한

교통사고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일시정지 미준수, 무단횡단,

속도위반, 신호위반이 주요 원인인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

홍보, 시설개선, 단속을 함께 진행하는

종합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교통안전 '지켜용'이라는 이름으로

홍보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를 지키는 작은 실천,

교통 기초질서를 꼭 지켜주세요.

감사합니다!


다음엔 누구를 만나볼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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