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앙역 산책하기 좋은 신리물향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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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는 참 많은 공원이 있죠. 어느 동네에서나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창원은 공원이 잘 조성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호수나 습지를 끼고 있는 공원이 제게는 좀 더 인상적인데요. 신리물향기공원이 바로 그런 공원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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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신리물향기공원은 창원중앙역 밑, 한마음병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건물만 보이는 이 동네에 공원이?’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번 방문해 보니 참 좋더라고요. 이후 이 동네에 들릴 때면 꼭 한번 거닐어보는 공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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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이름도 참 이쁜 것 같아요. 신리 물향기 공원! 입구 쪽에 공원 안내도가 있습니다. 넓은 호수를 끼고 전망데크가 마련되어 있고 만들어진 길 따라 유유히 걸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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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오르면 가장 먼저 마주할 수 있는 전망 데크입니다. 앞 전망은 호수와 산입니다. 보기만 해도 속이 탁 트이고 시원해집니다.

이게 자연 풍경의 매력이겠죠. 그리고 이곳은 오리들, 철새들도 머무르는 곳입니다. 그래서 종종 물 밖으로 나와 쉬고 있는 오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때로는 데크로 올라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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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울타리가 있어 위험하지 않고 중간중간 쉬어가는 자리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날이 좀 따뜻하고 좋을 때면 커피 한잔 들고 앉아서 도란도란 대화 나누기에 참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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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추워져 조금은 언듯한 호수의 모습이네요. 잔잔하고 고요한 물결과 풍경이 마음을 절로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잠깐 잡념을 잊게 해주는 힘도 지니고 있는 것 같아요. 건물들이 많이 높지 않아서 산, 하늘을 크고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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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기구들도 있습니다. 잠시 산책하러 온 김에 몸을 풀기에도 좋겠죠. 이런 다양한 모습 때문에 신리 물향기 공원을 방문하고 애정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동네에 들리시게 된다면, 이 공원에 올라 산과 하늘, 호수의 아름다운 조화와 그 풍경을 한번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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