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관광지 ,

'오미자테마터널'


봄이 시작되는 입춘과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우수도 지났건만 겨울은 여전합니다. 날이 풀리는가 싶다가도 한파가 찾아오네요.

봄으로 향하는 마음과 달리 추운 날씨에 몸이 움츠려드는데요. 문경에는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며 계절을 거스르는

여행지가 있으니 오미자테마터널입니다. 약 1시간 안팎 추억여행을 즐기게 됩니다.

오미자테마터널은 문경시 진남교반의 고모산성 아래에 위치하였습니다. 터널 초입 진남휴게소 앞으로는 조령천도 흐릅니다.

문경시 문경읍의 서쪽을 흐르는 하천으로 유로연장은 25.55km 영강과 합류합니다. 조령산과 주흘산 사이에 있는 조령 부근에서

발원한 물길은 오미자테마터널 주변에서 휘어돌며 멋진 풍경을 보입니다.

문경 오미자테마터널은 옛 문경선 석현터널을 리모델링한 여행지입니다. 문경선은 1954년 점촌역에서 불정역 사이

10.7KM 구간이 1955년에는 불정역 ~ 은성역 구간이 개통되었고 1969년 진남역에서 문경역까지 추가 개통된 산업건설 철도였습니다.

이후 석탄을 실어 나르며 문경지방의 자원 개발에 크게 기여했으나 1995년 석탄 수요가 감소하고 탄광이 폐지되면서 영업이 중지되었고

테마 터널로 거듭났네요

문경오미자테마터널

문경시 마성면 문경대로 1356-1

관람시간

3월 ~10월 09:30~ 18:00 (공휴일 토요일, 일요일 19;00) / 11월~2월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3,500원 / 청소년 2,500원 / 어린이, 경로 우대 2,000원

터널 길이

편도 540M, 왕복 1080M - 1시간 안팎 소요

터널 초입 매표소에서 티켓팅 후 터널로 향합니다. 손이 시릴 만큼 추운 날씨였는데 터널에 들어서며 한기가 사라집니다.

평균온도 15~18도 사계절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터널 특성상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네요. 터널은 문경의 특산물 오미자를

테마로 문경의 도자기를 만나며 남녀노소 모두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되었습니다.

540M에 이르는 터널은 오미자 넝쿨- 별빛 터널 - 오미자 조형- 오미자 먹는 기린 - 매직 브리지 - 갤러리 구산 - 포토존 - 트릭아트존

- 꿈을 띄워요- 만화캐릭터존 - 공룡시대 - 달려라 레일로 이어집니다. 오래전 수십 년간 석탄을 싣고 달렸던 터널은 아름다운 문화

예술공간이 되었네요.

오미자 테마 터널은 크게 3개의 구역으로 이어지네요, 문경의 특산물 오미자, 도자기 만나는 갤러리존,

다양한 포토존이 있는 캐릭터존입니다.

오미자는 신맛, 단맛, 매운맛, 쓴맛, 짠맛 다섯 가지 맛이 납니다. 그중 신맛이 가장 강하며 간 보호, 해독 작용, 혈액순환, 폐 기능 보완 등에

탁월하다 알려졌습니다. 문경은 기후, 일조량, 강수량 등 오미자 재배의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국내 최대 오미자 생산지이네요.

무려 40%에 이릅니다.

터널 초입으로는 오미자 조형물과, 실제 재배되는 모습 그리고 와인을 맛볼 수 있는 휴게공간과 판매장까지 있어

문경오미자를 만나게 됩니다.

터널은 한치의 빈틈없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이어져 발걸음은 더디고 호기심은 높아갑니다.

세대를 넘나드는 만화와 영화 속 캐릭터가 있고 어두운 터널만의 특권 화려한 빛의 예술도 펼쳐집니다.

오미자에 이어 두 번째 문경 특산물을 만납니다. 문경백자 8대 종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 32-라호 김영식 사기장의 도자 작품이

전시됩니다.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멋진 도자 작품들입니다. 김영식 사기장은 조선백자 종가의 명맥을 8대째 이어오고 있는 도자기

명장으로 문경백자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네요

도자기 전시를 지나면 터널은 더욱 화려해집니다. 추억의 기차, 공중전화박스, 공원 벤치, 만화 캐릭터 등 다양한 모습의 포토존.

빛의 조형물, 우산터널까지 매력적인 예술터널에 한 걸음을 나아가기가 힘드네요. 함께한 사람들의 모습을 서로서로 사진으로 담으며

하하 호호 모두가 즐거워집니다.

잘 영근 오미자 열매를 통과하니 공룡시대가 도래합니다. 마치 천장을 뚫고 내려오는듯한 공룡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가는 어떻게 하면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을까 스마트폰을 꺼내들게 되네요. 허공을 가르는듯한 기차 레일,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레이저 퍼포먼스를

마지막으로 터널은 끝이 납니다. 마지막 영상 감상까지 문경 오미자 테마터널은 예술로 승화된 다양한 캐릭터와 조형물을 통해 순수한

동심을 느끼었습니다. 하하 호호 즐겁게 웃으며 즐기는 가벼운 나들이로 최고였습니다.


※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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