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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대전 유성구 명소, 가족들과 주말 산책하기 좋은 '방동 윤슬거리'
대전 유성구 명소,
가족들과 주말 산책하기 좋은
'방동 윤슬거리'
명절 마지막 날 다녀온 산책코스를 소개합니다. 하얀 눈이 펑펑 내린 이번 명절은 여느 명절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작년에 유성구 방동저수지에 조성된 윤슬거리에서 기분 좋은 산책을 하고 왔습니다.
아이들과 조카들에게도 반짝반짝 빛나는 강물(저수지) 보러 간다고 좋아했습니다. 윤슬거리라는 이름도 예쁘다고 생각하는데요. 윤슬거리는 낮에는 윤슬이 빛나고 밤에는 음악분수가 빛나는 곳으로 이제 대전의 핫플 중 한 곳인 것 같습니다.
방동(芳洞)은 꽃을 품은 향기로운 마을이라는 뜻으로 지형이 꽃을 형상화한 데서 유래한 지명입니다. 윤슬거리는 햇빛과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같이 아름답게 빛나는 방동저수지의 수변 길을 뜻합니다.
윤슬거리 주 출입구는 총 3곳입니다. 방동저수지에서 윤슬과 음악분수는 중요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데크를 따라 방동 저수지 안쪽으로 들어가면 버드나무관찰원이 있습니다.
산책코스는 관람광장주변 출입구로 들어오셔서 수변데크를 따라 걸으면서 반짝이는 윤슬을 감상하시고 관람광장에서 전체적인 방동저수지를 조망하면 됩니다.
그 후 데크를 따라 내려오시면 관리사무소를 지나 버드나무관찰원에서 버드나무와 방동저수지의 경치를 구경하고 다시 처음 주차한 곳으로 돌아오는 산책코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소요 시간은 대략 30~40분 정도의 거리여서 온 가족이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주차장 옆으로 있는 윤슬거리 출입구의 모습입니다. 다른 가족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명절이라 3대가 함께 방문한 관광객이 많은 것 같습니다.
명절 동안 내린 눈으로 인해 데크길이 하얀 융단을 깔아놓은 듯 눈길을 걸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산책로였습니다. 눈길을 걷는 소리가 ASMR 같았는데요. 아이들이 신기한지 천천히 걸으면서 재미있어하는 모습에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즐거워 하셨습니다.
저수지이다 보니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용 튜브도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저수지를 바라보며 차 한잔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윤슬거리 포토존의 모습입니다. 포토존에서 인물에게 포커스를 맞추면 뒷배경의 저수지 물결이 반짝거리는 윤슬이 함께 사진 속에 담기네요. 포토존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윤슬 사진 남겨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포토존에서 단체 가족사진을 남기고 데크를 따라 관람공원쪽으로 내려가는 동안에도 왼편으로 보이는 저수지 윤슬은 정말 반짝반짝 밤하늘의 별같이 빛나고 있습니다.
관람공원 전경 모습입니다. 계단식 조망대가 있고 무대처럼 넓은 광장도 준비되어 있는 거로 봐선 여기서 버스킹이나 공연도 주말이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음악분수는 관람광장에서 구경이 가능한데 운영시간은 4월~10까지 평일 2회 주말 4회로 진행됩니다.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 하시기 를 바랍니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저녁 8시에 하는 음악분수 보러 다시와야 겠습니다.
저수지 중앙에 보이는 음악분수대의 모습입니다. 산을 배경으로 정말 좋은 위치에 설치한 것 같습니다. 외국 여행을 갈 때도 음악분수가 있는 곳은 핫플이였는데 이제 유성구 방동저수지도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져 전국적인 관광지가 되길 희망해봅니다.
빛나는 윤슬을 바라보다 만난 오리 가족들의 모습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또 다른 그날의 작은 이벤트였습니다. 다양한 새들이 많이 보여서 산책하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30여 분의 산책을 마치며 돌아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담은 방동 저수지의 모습을 끝으로 윤슬거리 산책코스 소개를 마무리합니다. 윤슬거리는 4계절 모두 정말 좋은 산책코스로 추천해 드립니다. 4~10월에 운영되는 음악분수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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