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여서 더 따뜻했던 날, 2025년 과천 장애공감축제 현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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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지난 토요일, 뜻깊은 자리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과천 중앙공원 분수광장에서 열린 2025년 과천 장애공감축제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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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과천 장애공감축제는 지난 한 주 간(4.14.~19.) 장애인의 날(4.20.)을 기념하며

장애 당사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그림 전시와 노래 자랑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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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토요일에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려 더욱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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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잇-다"라는 주제에 맞게, 이번 과천 장애공감축제에서는 장애인들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자립 의지를 응원하며

비장애인과의 자연스러운 교류와 어울림을 통해 공감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된 의미 깊은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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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장애, 비장애 어울림 걷기 대회>를 시작으로 한 이번 축제 프로그램은 단순한 행사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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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과천시의회 의장과 장애인복지관 관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힘찬 인삿말을 전해주었습니다.

또한 한 쪽에서는 전문 수어 통역사 분이 실시간으로 내용을 전달해주셔서, 축제의 의미를 깊이 나누는 데 큰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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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장애, 비장애 어울림 걷기 대회가 진행되기에 앞서,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준비 체조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밝고 활기찬 표정으로 참여해주어 직접 걷기 대회에 참여하지 않던 이들에게도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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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가원미술관에서 진행했던 발달장애인 그림 공모전 "이음" 전시의 수상작도 행사장 한 편에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길가에 있어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작품 앞에 서서 감상에 집중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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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현장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로 붐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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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영상 상영관이 시간대별로 상영되고 있었고

스마트 놀이터에서는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장애, 비장애인 모두 운동 콘텐츠를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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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부스에서는 시각장애 체험, 수어 스티커 명함 만들기 등 일상 속의 불편함을 직접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습니다.

이러한 체험은 단순한 이해를 넘어, 실제로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 또한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았는데, 일상 속에서 무심고 지나쳤던 불편함과 배려의 필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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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최신 재활보조기기 또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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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도와

장애인분들의 자립과 사회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술의 발전이 만들어내는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서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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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들이 체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이 게임처럼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존중을 배워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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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일자리 확보와 장애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부스 역시 함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는 우리에게 장애에 대한 시각을 더 넓고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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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와 플리마켓,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 상품이 준비되어 있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던 과천 장애공감축제.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하며 즐길 수 있었기에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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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애공감축제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위한 작은 시작임을 느끼게 했습니다.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그 다름을 존중하는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공감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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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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