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1,500원

가성비 좋은 옥계 카페

옥계오일장이 열리는 강릉의 남쪽 작은 마을 옥계

마을이 워낙 작아서 도보로도 한 바퀴 돌아다닐 수 있는데 아메리카노를 단돈 1,500원에 파는 작은 카페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커피의 도시 강릉인 만큼 크고 작은 카페가 많지만 프랜차이즈 카페가 아닌 개인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1,500원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몇 평 안되는 정말 작은 카페였어요.

카운터에 의자 2개, 홀에 테이블 2개가 있어서 최대 8명까지 착석 가능한 동네 카페입니다.

동네 작은 카페이지만 직접 볶은 원두를 판매하는 로스터리 카페입니다.

원두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뜻밖에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한 잔, 한 잔 핸드드립으로 내려주신다고 합니다.

그러면 핸드드립 커피가 단돈 1,500원???

일반 아메리카노는 1,500원

원두에 따른 핸드드립 커피는 3,000원에서 만 원까지입니다.

사장님 혼자 근무를 하고 있어서 주문은 키오스크를 이용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과 케냐 기차타이니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아이스는 오백 원 추가인데 핸드드립 아이스커피가 이천 원이니 여전히 저렴합니다.

주문과 동시에 사장님이 분주하게 커피 내릴 준비를 하십니다.

원두를 꺼내고 그라인더에 커피를 곱게 갈아서 커피를 내릴 준비를 하십니다.

그 와중에 놀라운 점을 발견!!!

아메리카노는 커피 드리퍼로 내려주시는데

이외의 핸드드립은 무려 융드립으로 내려주신다고 합니다.

아메리카노 1,500원도 놀라운데 융드립 커피 역시 세상 저렴한 가격!!

이렇게 착한 가격 카페가 바로 강릉 옥계에 있습니다.

향긋한 냄새를 뽐내며 주문한 커피 두 잔이 나왔습니다.

착한 가격이지만 이쁜 커피 잔에 커피를 내어주십니다.

커피 마니아라면 카운터 앞자리에 앉아서 커피 내리는 것도 실시간 감상하고 맛있는 커피를 즐기면 좋을 것 같네요.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드립으로 내렸기 때문에 더욱 깔끔한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융드립으로 내린 케냐 기차타이니.

커피를 갈 때부터 케냐 원두의 진한 분쇄향과 함께 향긋한 약초 같은 냄새가 코끝을 질렸습니다.

계피와 과일향이 센 편인데 맛과 향이 강렬하게 때리고 나서 은은한 잔향이 또 한 모금 마시게 만드는 묘한 커피입니다.

올해 마신 커피 중에서 세 손가락 내에 들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더 주문해서 테이크 아웃으로 가져갔습니다.

아메리카노 한 잔도 드립으로 내려주기 때문에 그 맛과 향은 고급 카페 커피 이상이었던 옥계 작은 카페.

옥계 여행이나 옥계오일장에 오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현내시장길 71


제12기 강릉시 SNS 서포터즈 이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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