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잠시 머물러 쉬고 싶어 마현산 공원을 찾았습니다.

유난히도 무더운 여름 잠시 쉬고 싶어 뷰가 좋은 정자에 몸을 맡겨봅니다.

영천 시내와 실내사격장, 시가전 체험장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마현산 아름다운 명상길입니다. 벚꽃 산책로에 다양한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산책도 하고, 체력단련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랍니다.

공원관리사무소와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전망타워가 있습니다.

전망타워에서 바라보면 영천 시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보입니다, 뷰가 멋진 곳이지요.

마현산은 영천시 문외동, 화룡동, 오미동, 야사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영천 시민운동장 뒷산이라 불렀어요. 높이는 155.7m정도이며 봄이면 벚꽃이 만개하여

시민들의 휴식처로 널리 이용되어 ‘꽃동산’이라고 합니다.

봄이면 벚꽃이 만개하고 가을이면 나뭇잎이 알록달록 물들어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데 한 몫을 하겠지요.

지금은 벚나무의 푸른 잎이 그늘을 만들어 주는 데크길을 자박자박 걸어봅니다.

데크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오니 인공호수를 만들어 놓았는데 호수에 물이 없어요.

물이 졸졸 흘러내려오고 분수에서 물이 품어져 나오면 더위도 날려 버릴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자라는 나무를 관찰해 볼게요.

데크길을 따라 내려가면 푸른 소나무와 모감주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모감주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모감주나무는 우리나라 고유종이지만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는 아닙니다.

황금색 꽃을 피우고 열매로는 염주를 만들기도 하여 일명 염주나무라고 합니다,

6월 초.중순에 피는 꽃으로 열매는 꽈리모양으로 익으면 씨앗 안에는 단단한 껍질 속에 2개의 씨가 들어있습니다.

메타세쿼이아 길은 길게 이어집니다.

데크길을 내려와 산책로와 함께 하는 메타세쿼이아 길은 많은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산딸나무 열매가 붉게 익어가고 있고요.

꽃이 다지고 잎만 무성히 자라고 있는 무궁화. 편백나무, 회화나무와 수양버들 등을 산책길에서 만날 수 있고

지금은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이라 꽃 보다는 열매를 볼 수 있습니다.

조용히 자연과 함께 쉴 수 있게 정자도 두 개나 마련되어 있었는데 한 곳은 가족끼리 오붓하고 간식을 먹고 있어

지나가는데 달콤한 과일 냄새가 침샘을 자극했습니다.

초록의 잔디 위에 벤치만 나란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이곳 쉼터는 힐링하기 좋은 곳이에요, 새들이 와서 머물다 가는 곳입니다.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쉬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상사화 꽃이 활짝 피었네요. 상사화는 이른 봄에 새싹이 나고 잎이 사라지고 나면 꽃이 핍니다.

잎과 꽃이 만나지 않아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연분홍색 꽃만 보았는데 노랑색 꽃은 처음 보았습니다,

마현산을 공원으로 만들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체육시설과

영천의 역사적인 시설 등을 만들어 놓아 관광의 명소로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가을이라 자연과 함께 하는 마현산 꽃동산을 산책하며 나무의 열매를 볼 수 있고 상사화 꽃도 만날 수 있으니

휴일 가족 나들이 계획이 없으시면 마현산 공원으로 오세요.

마현산 공원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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