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이천농업테마파크 숙박체험기 숲체험존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7월 둘째 주 기말고사를 마친 아이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1박 2일을 마련해 주고자 다양한 시설로 1박 2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이천농업테마파크를 찾았습니다.
이천시를 여행하며 글을 쓰는 김영진님이 직접 다녀와 쓰고 찍은 사진으로 소개해드립니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천농업테마파크 숲체험존과 카라반은 예약하기 힘들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더욱 안락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큰 기대가 됩니다.
2009년 착공하여 2013년 6월에 준공된 이천농업테마파크는 농촌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와 이천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쌀문화전시관, 쌀문화한옥체험장, 목재문화체험장, 유아숲체험원, 물놀이장, 바닥분수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그리고 먹을거리까지 갖추고 있는 이천농업테마파크는 아이들과 1박 2일을 보내기 최고의 장소입니다.
알찬 1박 2일을 보내기 위해 찾은 이천농업테마파크는 시원한 바닥분수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반겨주고 있습니다.
아쿠아슈즈 등 물놀이 신발을 착용 후 이용해야 이용이 가능한 이천농업테마파크 바닥분수는 6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 중입니다.
시원하게 쏟어져 나오는 바닥 분수 물줄기 사이로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무더위에 지친 마음이 살짝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쌀을 형상화한 종합안내센터에서 체크인을 마치고 안내사항을 듣고 나서 숙소로 향하기 전 갈증을 달래기 위하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라이스카페를 찾았습니다.
일부러 나가지 않아도 이천농업테마파크 안에 카페가 있다니 숙박이 아니라 당일로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깔끔한 실내에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라이스카페는 커피를 비롯하여 이천쌀을 이용한 셰이크와 라테 그리고 식혜 같은 시그니처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특히 라이스카페에는 이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진열되어 있는 이천팜마켓이 함께 위치하고 있어 편하게 둘러보며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천하면 쌀만 떠올리기 마련인데 쌀을 가공하여 만든 미숫가루, 쌀과자를 비롯하여 쌀로 만든 맥주와 와인까지 생각보다 많은 먹거리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더워서 여름에는 이용이 힘들겠지만 라이스카페 앞에 놓인 텐트와 모래놀이장은 시원함이 감도는 가을이 되면 큰 인기를 끌 것입니다.
이천농업테마공원 숲체험존 내용 및 예약보기
라이스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즐기고 1박 2일 동안 머물 숲체험존으로 향했습니다. 숲체험존은 10평 규모로 기준 인원은 4명 최대 6명까지 머물 수 있습니다.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등 방마다 24절기의 이름이 붙어있는 숲체험존은 비수기 평일 8만원, 주말 10만원 / 성수기 평일, 주말 10만원의 이용료로 사용이 가능하며 국가보훈 및 민주유공자, 장애인 그리고 이천시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예약은 이천농업테마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매월 1일 14시부터 선착순으로 다음 달 원하는 날짜의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두 개 방이 하나의 건물에 붙어있는 구조인 숲체험존은 한옥 스타일의 건물로 방과 방 사이에 마치 대청마루 같은 공간이 인상적입니다.
오늘 머물게 될 청명의 문을 열고 들어가니 리모델링하여 깔끔한 실내가 마음에 쏙 듭니다. 내심 오래되어서 시설이 별로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내방보다도 깨끗한 룸 컨디션에 놀라게 됩니다.
TV, 에어컨, 침구류, 조리도구, 식기류가 모두 준비되어 있어 특별히 더 챙길 것이 없어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이런 모든 시설을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으니 예약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 인가 봅니다.
바로 자리 깔고 눕는 아이들, 기말고사 준비하랴 시험 보랴 고생한 아이들에게는 그저 누워있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입니다.
잠깐 휴식 이후 천천히 이천농업테마파크를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누워만 이따가 먹고만 가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설들이 이천농업테마파크에는 가득합니다.
새롭게 리뉴얼된 이동식 캐빈하우스를 거쳐 조금 더 걷다 보면 큰 가마솥이 놓여있는 가마솥 체험장을 만나게 됩니다.
4월 22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이곳에서 이천쌀 가마솥 비빔밥을 이천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재료가 일찍 소진되기 때문에 조금 일찍 방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앞으로 펼쳐진 캠핑 야영장은 너른 잔디밭을 중심으로 야영테크 16개가 펼쳐져 있습니다. 잔디밭 위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최고의 환경입니다.
캠핑 야영장 옆으로 사방치기, 달팽이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그림이 그려진 도로를 따라 걸으면 전통 한옥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천 쌀문화전시관을 만나게 됩니다.
이천쌀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타 지역 그리고 세계의 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천 쌀문화전시관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들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쌀이라는 테마로 알차게 꾸며져 있어 천천히 둘러보다 보면 누구나 쌀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천 쌀문화관 옆에는 이천시 유아 숲체험원이 만들어져 있어 어린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다면 좋은 놀이터가 되어 줄 것입니다.
유아숲체원 아래쪽 이천 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로 만든 다양한 작품 전시를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직접 목재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이와 성인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체험을 하지 않더라도 나무로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들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힐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살짝 무더운 날씨에 아이들이 지쳐한다면 쌀문화전시관이나 목재문화체험장 같은 시원한 실내에서 전시를 보고 직접 체험하며 더위를 잊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천천히 이천농업테마공원을 둘러본 뒤 야외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 바베큐 파티를 즐겼습니다.
숲체험존은 따로 바비큐장이 마련되어 있어 그곳을 이용하였습니다.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바비큐통, 테이블, 숯집게, 고기집게, 가위 1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도구들이 제공되니 고기석쇠망, 숯, 토치, 부탄가스와 고기만 있으면 바비큐장에서 편히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캠핑과는 또 다른 편안함,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고 날씨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숲체험존 만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농업테마공원 1박이 즐거웠던 이유
1. 라이스카페에서 이천쌀로 만든 시그니처 메뉴를 즐기며 다양한 이천 특산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2. 리모델링 되어 깔끔한 숲체험존, 캠핑과는 다르게 모든것이 준비되어 있어 몸과 마음이 편합니다. 3. 쌀문화전시관, 목재문화체험장 등 실내에서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4. 물놀이장, 바닥분수 등 여름철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5. 이 모든 것을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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