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안양시 국제자매도시 학생작품전 with 한강 작가 작품 전시 석수도서관을 다녀오다!
국제자매도시 학생작품전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은
‘독서의 계절’이 왔음을 말해주는데요.
해마다 가을이 되면 독서 인구가 늘어나고
관련 행사도 많아져
책 읽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집니다.
석수도서관에도 가을이 왔습니다.
우리 안양시도 독서의 계절을 맞아.
석수도서관에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1층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안양시와 국제자매도시의 학생들의
그림전시회, 이름하여
[2024년 안양시 국제자매도시 학생작품전]이 열렸습니다.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석수도서관에서 열리고요.
내년 1월부터는 안양예술인센터 상설전시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림을 보고 싶으시죠!
천천히 보겠습니다.
이번 작품전은
‘당신은 꽃처럼 아름답습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었습니다.
미국의 두 도시- 가든그로브, 햄튼,
중국의 두 도시 - 안양, 웨이팡,
일본의 두 도시 -고마끼, 도코로자와 등
총 3국 6개 안양시 자매도시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부터 청소년에 이르는
다양한 학생들의 회화 작품 80점이
석수 도서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10살 학생부터 16살 학생 작품이 주를 이루는데요.
어린 친구들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니
저도 그림을 그려보고 싶더라고요.
각 나라의 특징을 잘 살려서
그린 그림들이 느껴지시나요?
미국의 햄튼시의 14살 얄리야 보이스 친구는
나이키 신발을 신은 모습을 그렸고요.
일본의 츠루타 우미사쿠라 친구는
눈동자를 클로즈업으로 표현하고
그 안에 맺힌 그림까지 섬세함을 표현해냈네요.
또 일본의 나카무라 유우나 친구는
한글까지 예쁘게 그림에 녹여냈습니다.
안양시 자매도시 학생작품전을 통해
국제자매도시에 대한 우리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자매도시 학생들과 우리 안양시 학생들이 같이
그림을 그리고 문화교류까지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을 한
한강 작가님의 작품도 전시 중이었는데요.
빼곡하게 포스트잇으로
한강 작가님을 응원하는 글도 보이시나요?
한국 작가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시민들이 ‘도서관 오픈런’으로 도서관을 찾고,
비치된 한강 작가의 도서들이 모두 대출되는 등
독서 열풍이 불자,
이를 독서문화 정착으로 이어가고자
작품전을 마련했다고 해요.
한강 작가님 덕분에
책을 읽는 활기찬 분위기가
만들어져서 감사드리고 싶네요.
한강 작가님의 대표작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희랍어 시간’ 등
비대출용 도서, 직원들의 개인 소장 도서 등을
모아 꾸려졌는데요.
평촌·호계·삼덕도서관의 자료실 안에서도
한강 작가님의 도서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독서하기 좋은 가을날, 석수도서관에 방문해
자매도시 작품을 감상하고,
한강 작가님의 전시와 책도 같이 보시면서
감수성을 채워보시면 어떨까요?
책 읽기를 게을리한 저의 모습도 반성하면서,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더 많은 마음의 양식을
채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석수 도서관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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