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이어 한글날까지. 10월의 연휴가 모두 끝나고, 이제는 다시금 진짜 일상을 되찾아야 할 때입니다. 평소보다 더 큰 기합을 넣고 정신을 바짝 차려 일을 시작해야 하는 오늘! 아마도 달콤 쌉싸름한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많은 현대인들에게 커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답니다.

오산시 이웃 여러분은 하루 커피를 얼마나 드시나요? 하루를 시작하며 모닝커피 한 잔, 나른한 오후 졸음을 쫓기 위해 한 잔, 그윽한 커피 향에 이끌려 또 한 잔.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신다면 ‘조금 과하게 먹는 것 같다’는 염려가 들기도 하시죠. 평소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는 것 같아 걱정되신다면, 오늘부터 이 음료를 드셔보세요. 커피 대신 마시기 좋은 차와 음료를 소개합니다!


레몬수

아침을 여는 음료는 모닝커피 대신 레몬수로 바꿔 보세요. 레몬수는 수분 공급 및 항산화 물질을 강화해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레몬 속 풍부한 비타민C는 환절기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고, 피부가 햇볕에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을볕이 따가온 요즘 챙겨 먹기 더 좋은 음료에요!

레몬수 만드는 법 | 냉수 1컵(약 230ml)에 레몬 반 개를 잘라 즙을 내준 뒤(약 15ml) 잘 섞어주기만 하면 완성! 레몬수 한 잔이면 비타민C 하루 섭취 권장량의 10%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이, 라임, 수박, 바질, 민트 등을 추가해 마셔도 좋아요.


콤부차

콤부차는 홍차를 박테리아, 효모, 설탕으로 발효시켜 만든 차를 말합니다. 새콤달콤한 맛에 톡 쏘는 탄산이 곁들여진 콤부차에는 건강에 좋은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는데요.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해 아세트산, 항산화제가 포함돼 있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콤부차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콜레스테롤 및 혈당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도 해요.

콤부차 만드는법 | 콤부차는 일반 가정에서 쉽게 만들기 어려운 차인데요. 대신 인스턴트커피처럼 물에 타서 마시는 분말형 콤부차부터 물에 희석해 타 먹는 액상형 콤부차 등 다양한 종류가 시판되고 있으니 입맛에 맞는 제품을 구입해 간편하게 섭취하면 좋습니다. 다만 콤부차를 너무 많이 마시면 소화불량, 속 쓰림,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도염 환자나 소화 기능에 문제가 있는 분도 섭취에 주의하세요!


페퍼민트차

허브의 일종인 페퍼민트는 오랜 시간 약용으로 사용돼 온 식품입니다. 페퍼민트는 집중력을 높여주는 데 큰 도움을 주는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페퍼민트가 졸음을 줄이고 인지 기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됐습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페퍼민트 오일이 인지 작업 시 수행 능력을 높이고 정신적인 피로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어요. 또 향긋한 페퍼민트는 입속 세균을 억제해 구취·치태를 없애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점심 식사 후 좀처럼 집중하기 어려운 오후 시간대 페퍼민트 차 한 잔으로 집중력을 높여보시면 좋겠죠.

페퍼민트차 만드는 법 | 끓는 물에 건조된 페퍼민트잎 1티스푼 또는 생잎 6~8장을 넣고 10분간 우려내고 마셔줍니다. 티백을 사용하는 경우 약 250ml의 끓는 물에 페퍼민트 티백을 넣고 약 3분간 우려 주세요. 기호에 따라 꿀이나 레몬을 첨가해도 좋습니다.


강황 우유

카페인이 없는 커피 대체품을 찾는다면 강황 우유도 좋은 음료입니다. 따뜻한 강황 우유에는 생강, 계피, 심황, 후추 등 활력을 주는 향신료가 다수 포함돼 있는데요. 강황의 고운 황금빛을 내는 커큐민 성분은 강력한 항염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강황 우유는 후추를 조금 타 먹는 것이 좋은데, 후추가 커큐민을 흡수하는 능력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강황 우유 만드는 법 | 냄비에 우유를 1컵(약 230ml) 넣은 뒤, 강황 가루 1/2스푼, 계피 4/1스푼, 생강가루 8/1스푼, 후추 한 꼬집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이후 약불에서 중불로 높여가며 타지 않게 잘 저어주면 되는데요. 이때 꿀이나 바닐라 등을 추가해 주면 강황 우유를 더욱 달콤하고 향긋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말차 (말차 라떼)

녹차잎을 찌고 말리고 갈아 고운 가루로 만드는 말차! 끓인 물에 잎을 우려내 마시는 녹차와 달리 잎 전체를 섭취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편 말차 속 에피갈로카페틴 갈레이트라는 농축된 항산화제 공급원으로 손꼽히는데요. 또한 말차에는 체중과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카테킨 성분이 녹차와 비슷하게 함유돼 있을 뿐 아니라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낮춰주고, 고혈압에 걸릴 위험도 낮춰주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말차 · 말차라떼 만드는법 | 여과지에 말차 가루 1~2스푼을 도자기 그릇에 걸러낸 다음, 약 70~80℃ 정도(펄펄 끓지 않는 정도)의 물을 부어줍니다. 가루가 녹을 때까지 천천히 저어준 뒤 휘저으면 가벼운 거품이 생기는 말차가 완성됩니다. 걸러낸 말차에 뜨거운 스팀우유 1컵을 넣어주면 간편하게 말차 라떼를 만들 수도 있어요. 단, 말차는 녹차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기 때문에 섭취 시에는 카페인의 총 섭취량을 감안해서 과하게 드시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직장인들에겐 하루 힐링과도 같은 커피 타임! 카페인의 힘이 필요한 순간도 있지만, 너무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하는데요. 조금 더 건강하게~ 오늘부터 조금씩 커피 대신 마실 수 있는 음료의 비중을 늘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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