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서포터즈] 할머니들의 인생과 교훈이 있는 칠곡 가시나들 벽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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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서포터즈]

할머니들의 인생과 교훈이 있는

칠곡 가시나들 벽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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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의 실제 주인공인

할머니들의 시와 그림을 모티브로 제작된

벽화거리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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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이 있는 칠곡 가시나들 벽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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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약목면 두만천

200여 미터 구간에

<시와 그림이 있는 칠곡가시나들 벽화거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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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벽화거리는 칠곡군 평생교육 사업의 일환인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느지막하게 배움의 길로

들어선 할머니들의 지극하고 애틋한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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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팔십줄 사는기 와이리 재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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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구가 참으로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재미있는 것들은

점점 줄어들기 마련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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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할머니들을 보면 80대에도

아주 재미있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도전 정신 또한 본받을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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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한 설렘을 찾아다니는 유쾌한 할머니들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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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오지게 재미있게 나이든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참으로 할머니들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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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아도 여전히 현재를 즐겁게 살며

배우는 설렘을 느끼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공간 칠곡 가시나들 벽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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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가시나들 포즈를 따라 해보며

친구들과 함께 인증샷 남기기

딱 좋을 거 같은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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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를 쓰는 가시나들이라고 하는데

시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할머니들의 글을 통해서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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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재미에 푹 빠져 있는

할머니들의 글을 보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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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미느리가 공부한다고

자꼬 하라칸다

시어마이 똑똑하라고

자꼬 하라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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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말투로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간결하게 표현이 다 되어 있습니다.

이제까지 얼마나 한글을 몰라 얼마나

답답하셨을까요? 표현력이 정말 좋습니다. 👍🏻

레트로한 간판들이 벽화로 그려져 있어요.

할머니들 숙제로 간판 이름 쓰기가 있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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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벽화도 있어요.

화투를 치는 벽화와 시가 적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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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따마 하드 사무까

마이 따바야 백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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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자랑에 나간 벽화도 있고

오순도순 모여서 하하 호호 웃으면서

얘기를 나누시는 벽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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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글자들이 적힌 벽화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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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농띠 지긴다

밥은 묵고 댕기제

나는 참해서 골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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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을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글들을 보면서 할머니들의

정겨운 말투가 떠오릅니다.

할머니들의 인생과 교훈이 있는 벽화

하나하나에 사랑과 정성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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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의 모습을 담은 벽화를 보니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칠곡 할매 💚 건강하게 만수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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