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미래에너지 원자력 전시관 <새울 파빌리온>

한국수력원자력 미래에너지 원자력 전시관 <새울 파빌리온> 무료 관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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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강국 대한민국은 2024년 기준으로 6곳의 원자력 발전소와 24기의 원자로를 가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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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를 생산하는 회사 단위로는 세계 2위 수준인 원자력 발전회사 #한국수력원자력 이 있고, 원전이 만들어 내는 전기량은 한국 전체 전기 생산량의 30%를 차지합니다. 원자력 발전을 중단하면 전기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이유가 여기에 있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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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에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원자력 정보를 좀 더 쉽고 친근하고 재밌게 제공하기 위해 <새울 파빌리온> 전시 공간을 정식 개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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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관은 에너지의 가치와 원자력의 미래를 소개하고, 에너지의 역할과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

간절곶을 오가던 분들은 못 보던 공간이 오픈하여 '여긴 뭘까?' 궁금하셨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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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하면, 한국수력원자력 새울본부에서 원자력에 대해 소개하기 위해 만든 전시관입니다.

무료로 운영되며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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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울 파빌리온>은 루트탑까지 합쳐 총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도 쾌적하고 잘 꾸며져 있고, 오며 가며 전시를 구경하기 위해 들르는 관광객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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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지역에 한수원 고리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만큼, 전시관이 준공된 위치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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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관은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또한 직원이 상주하며 전시 설명을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도슨트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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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혼자 관람하는 것보다 직원분의 설명을 듣는 것이 훨씬 좋았습니다.

(아마 혼자 관람했다면 이 전시가 뭘 의미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휙 둘러보고 나갔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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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단체 관람하면서 설명을 듣고 싶다면 미리 예약 후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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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밖에서부터 유독 눈에 띄었던 이 조명들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원을 표현하기 위해 조성한 <빛의 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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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부 차원에서의 #탄소중립 이슈가 상당한데요.

사실 원자력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화석연료에 비해 상당히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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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은 앞으로도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Net-zero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병행할 수 있도록 원자력 발전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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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정원에는 세계 최고의 원전인 APR-1400 실제 구조를 본뜬 미니어처 모형을 전시해 두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만든 원전인데, 타국으로 수출이 정말 많이 되고 있는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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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한민국은 원전 준공 기술은 세계적으로 알아주기 때문에, 원전 수출을 위해 많은 한수원 직원들이 해외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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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정원> 포토존 맞은편에는 이동형 로봇이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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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을 자유롭고 돌아다니고 있는 모습이 아니어서 '여기에 왜 로봇이 있지?'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관광객들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카메라 구도가 맞춰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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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을 이용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찍힌 사진은 메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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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정원> 맞은편에는 i-SMR 갤러리가 있습니다.

일반 원전의 1/100 크기인 초소형 원전 SMR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공간입니다. SMR이라는 것이 상당히 낯설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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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은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안정성, 대량생산을 통한 경제성, 부하 추종에 대한 유연성을 강화 시킨 통합형 미래 원자로입니다.

쉽게 말해 기존 원전에 비해 크기는 작아지고 안정성은 더 높아진 쬐끄만 원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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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의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하여 크리스털 조형물로 제작하여 전시해 두었는데요.

이 조형물로 SMR의 외관, 내부, 단면 구조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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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APR-1400 원전에 대해 알려주는 정보 플랫폼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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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화면을 터치하여 원하는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데요.

한수원의 원자력 기술과 혁신을 영상 및 자막을 통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헤드셋을 통해 음성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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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옆에 전시되어 있는 레고는 기념품으로 제작되었었던 한정판 장식물이며, 판매용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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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의 특색이 담겨 있어 귀여워 갖고 싶었는데요. 곧 인스타 팔로우 이벤트를 통해 레고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 같다고 하니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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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쪽에 위치한 <다이나믹 에너지> 영상관에서는 미래 에너지와 관련된 영상물 총 5편이 반복 재생되고 있습니다.

대형 LED 화면에서 시선을 잡아 끄는 다이내믹한 영상이 송출되고 있고, 관람객들은 소파형 쿠션에 앉아 편히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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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에서는 에너지의 미래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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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걸려 있는 이 그림은 <다이나믹 에너지> 영상관에서 송출되던 영상에서 봤던 그림입니다.

한국에서는 만화가로 알려져 있는 김정기 작가가 도안 없이 이 그림을 그려내는 영상을 <다이나믹 에너지>에서 송출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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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정밀한 그림을 펜 하나로 그려내는 것이, 대단한 예술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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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전시관을 둘러본 후,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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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까지는 직원분께서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시는데, 2층은 휴게공간이 넓은 범위를 차지하고 있어서 설명 없이 자유롭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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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올라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KHNP V-log Zone에서는 한수원 직원들이 직접 만든 Vlog를 송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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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의자에 앉아 계속해서 바뀌는 영상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한수원 직장 생활의 진솔한 이야기와 일상 모습, 원자력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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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들은 한수원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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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구역에는 깔끔한 휴게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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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틱한 이미지의 테이블과 심플한 의자들이 다수 세팅되어 있고, 각각의 테이블 옆에는 스탠드 모니터가 세워져 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간절곶 뷰도 예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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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탠딩 스마트 스크린을 활용하여 한수원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 울주군 지역에 대한 정보, 각종 행사와 이벤트 등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본체가 없는 PC 같은 것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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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면서, 한 편으로는 느긋하게 쉬었다 가라는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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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옆에는 <반려봇 루나> 시연 공간이 있습니다. <반려봇 루나>는 AI를 기반으로 소통하고 반응하는 스마트 로봇 강아지입니다.

어떻게 움직이고, 사람의 목소리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싶었습니다만, 예약 없이 갑자기 방문한 터라 체험이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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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봇 루나>를 체험하고 싶다면 미리 네이버 플레이스(새울 파빌리온)에서 예약을 한 후 방문해야 하며, 하루에 3번 정해진 시간에만 체험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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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은 만 5세 이상 전 국민이 가능하며, 회차당 최대 10명까지만 체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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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강아지 집처럼 펜스가 쳐져 있고, 3곳의 개집(?)에는 로봇견이 쉬고 있었습니다.

귀여운 모양새라 아이들이 관람하러 오면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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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을 둘러본 후, 야외로 나가 3층으로 이동합니다. 문밖에는 화장실이 있고,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야외 계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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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루프탑에는 간절곶 바다 뷰를 조망할 수 있는 쉼터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마치 야외 갤러리의 오브제 같은 감각적인 의자가 드문드문 배치되어 있고, 탁 트인 사방에는 간절곶 일대의 풍경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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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다와 간절곶 등대의 모습이 액자처럼 보여 굉장히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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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께서 친절히 설명도 해주셨고, 전시물을 감상하면서 원자력에 대해 이것저것 찾아봤더니 <새울 파빌리온> 전시가 매우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입구에 브로슈어가 비치되어 있으니 참고하여 전시를 감상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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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금 현재 방문하면, 브로슈어에 인근 카페 할인권이 부착되어 있으니 전시 관람 후 카페 가서 당분도 충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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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울 파빌리온과 제휴 맺은 카페는 브로슈어 뒷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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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간절곶 공원에 있는 공차 (15% 할인), 서생 쪽에 위치한 호피폴라(10~20% 할인), 정크아트를 볼 수 있는 Fe01(10% 할인), 그릿비 서생점(20% 할인) 등이 제휴를 맺어 할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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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과 에너지에 대한 전시'라고 하면 마냥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텐데요.

의외로 귀에 쏙쏙 박히는 쉬운 설명과 직관적인 전시물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었던 #새울파빌리온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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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에 볼거리가 하나둘 증가하여 너무나도 좋은데요. 앞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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