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에서 전주한옥마을 느껴보기
어느덧 가을인데
어느새 가을이 지나가는 것만 같은 요즘입니다.
올해는 예전보다 짧아진 것 같은
전주의 가을이 조급하게나마 체감되어
전주의 대표 관광명소인
전주한옥마을의 가을 모습을
사진으로 고스란히 담아보려 합니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전주한옥마을 느껴보기
가을의 한옥마을은 따스한 햇살 내음과
푸른 하늘이 반겨주었습니다.
토박이 전주 시민이지만
오늘은 여행객이라 생각하며
이곳저곳 누벼보기로 합니다.
오목대와 청연루, 전주한옥마을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우선은 전주 한옥마을을
한눈에 바라보고 싶어서
오목대쪽으로 향했습니다.
오목대를 오르는 동안
등산의 개운함도 있었으며
일찍 온 탓인지
노래하는 새소리도 평안했습니다.
높은 곳에서의 한옥마을은
같으면서도 다른
한옥 기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다음으로 가 본 곳은
청연루가 있는 전주천변입니다.
이곳은 휴식 및 산책으로
시민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곳입니다.
여름에 와도 시원한 한옥마을 청연루와
가로수 밑 벤치는
가을 독서하기에 알맞은 공간입니다.
청연루 인근 한옥마을 천변길은
갈대가 예쁘게 자라있어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이날은 노을까지 기다린 뒤
해질녘의 갈대밭을
친구와 함께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전주한옥마을카페 - 너의고요
청연루 근처에 있는 카페에
잠시 쉬었다 갈 겸
한옥카페 '너의고요'에
에 들르기로 하였습니다.
차와 디저트를 곁들여 한옥마을을 느끼니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잠시 휴식 한 뒤 발걸음을 돌려
전주 한옥마을의 메인 도로인
태조로로 향하였습니다.
가는 길의 풍경은
전주한옥마을에 가을이 온듯한
충분히 포근한 느낌을 들게 해주었습니다.
아침의 태조로는 한적하였습니다.
단풍 물든 나무들을 보며
거리를 걷기에 딱 좋은
가을 날씨는 덤입니다.
일몰쯤의 태조로는 인산인해입니다.
볼거리, 먹거리 많은
전주 한옥마을은 여전히 인기입니다.
전동성당
전주 한옥마을의 시그니처인
전동성당입니다.
아쉽게도 24년 11월 기준
현재는 순례객들의 입장만 허용한다고 하네요.
근처인 경기전 거리에서는
퍼레이드처럼 보이는
소소한 행렬도 눈에 띄었습니다.
발길을 돌려 전동성당과 경기전 인근으로
고즈넉한 모습의 한옥카페가 보여서
잠시 쉬어갈 겸 자리해 보았습니다.
전주한옥마을카페 - 차경
전주한옥마을에는
정말 분위기 좋은 카페가 많아요.
차경이라는 카페였는데
양갱과 모나카,여러 종류의 차가 있으며
볕이 잘 드는 야외 자리도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매장 내 포토존도 잘 꾸며두어서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 남기기도 좋아 보였습니다.
옛 전통을 이어나가는 기와문양과 한복
그리고 돌담길이 보기 좋았던
전주 한옥마을의 가을
어떻게 보셨나요?
사진으로 모두 표현하고 싶었지만
다 담아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쉽네요.
전주한옥마을은 가을에도 아름답고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한옥마을에서 우연히 만난
쿠앤크 고양이처럼
어러분과도 이 글이 우연히 만나게 되어서
전주한옥마을로
발길을 이끌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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