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 좋은 이유. 5 검은 선과 맛으로션(안길석 기자)
8월 22일, 아침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이곳에 도착했다. 몇 번을 방문했던 곳이지만, 볼 때마다 항상 다르게 느껴진다. 오전과 오후, 그리고 저녁의 모습이 각기 다르다. 아침이라 하기엔 이미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고 있다. 8월 중순을 넘기면 더위가 한풀 꺾일 거라 예상했건만, 이른 새벽이나 늦은 저녁을 제외하고는 아직도 이 시간대는 덥기만 하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찬바람이 불어올 것이다.
이상하게도, 여름에서 가을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엔 누구나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찬바람이 살랑 불어오거나, 다시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할 때, 우리는 전혀 새로운 것을 찾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나는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나의 관점에서 보면, 모든 예술의 개념은 같다. 미술, 사진, 조각, 음악 등 모든 아티스트의 영역은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시각적, 청각적, 혹은 촉각적 형태로 담아낸다는 점에서 같다. 각기 다른 매체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하지만, 그 안에 담긴 열정과 창의성은 다르지 않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은 옛말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1년이면 모든 것이 변한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더더욱 그렇다. 아마도 사람이 없는 외딴섬에서 살다가 돌아온다면, 얼마나 이 변화를 따라갈 수 있을까?
나는 약 10년 전, 이러한 경험을 했다. 잠시 한국을 떠나 있었을 때, 그곳에서 보던 세계는 완전히 달랐다. 당시에도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나라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오히려 지금은 그때보다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 않을까.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10년 전, 나는 한국을 선진국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한국 사람들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 이 세종시의 예술의 전당에서, 나는 나의 변화와 세종의 변화를 목격했다.
32장의 흑백사진에 내 생각과 그들의 생각을 담았다. 평범하게 보는 것도, 전혀 다른 모습을 상상하고 창조해 내는 것도 모두 나의 생각이다. 이 사진들은 내가 생각하는 그들의 모습, 그리고 그들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반영한다. 언젠가는 이 모습들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하리라는 소망을 품고,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 사진마다 제목을 붙였고, 그 제목에 나름의 의미를 부여했다. 어쩌면 이 사진들은 현재의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가 꿈꾸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는지도 모른다. 모든 이들이 행복해지는 꿈을 꿔본다.
세종예술의전당
출처: 세종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세종예술의전당은 나성동 267일원 35,780m²의 부지에 지상5층, 지하1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세종시에서 가장 큰 규모인 1,063석의 대극장과 첨단 사양의 무대, 음향, 조명시설을 갖춘 시 유일의 전문 공연장입니다. 오케스트라 연습실과 일반연습실 4개, 분장실 17개로 구비하여 음악부터 발레, 오페라까지 다양한 공연을 개최할 수 있으며 소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잔향가변시스템과 총 513개의 무대조명회로는 수준 높은 공연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대관절차 안내
순서 |
구분 |
내용 |
1 |
대관 공고 |
홈페이지 대관메뉴에서 공고일자 확인 |
2 |
대관 신청 |
홈페이지 대관메뉴에서 신청서 제출 |
3 |
대관 심사 |
대관심의위원회에 의한 심사 |
4 |
대관 승인 |
대관 승인시 계약금 납부 및 대관 담당자의 요청에 따른 각종 서류 제출 ※ 기본시설의 20% 계약금 납부 |
5 |
대관 계약 |
계약시 대표자(개인의 경우 본인)와 계약체결 진행 |
6 |
대관료 납부 |
계약금 이외의 잔금은 사용 예정일 60일 전까지 납부 |
7 |
공연 준비 |
대관자는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연 정보 제공시 홈페이지 게시 가능/ 공연과 관련된 내용 협의 및 스탭회의의 진행 ※ 공연장안전지원센터 법정교육 온라인 과정 수강 |
8 |
공연 완료 |
무대 철수 및 로비정리 / 대관료 최종 정산 |
세종예술의전당 공연장소개
기대를 감동으로 세계를 세종으로
세종예술의전당은 나성동 267일원의 35,780m²의 부지에 지상5층, 지하1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세종시에서 가장 큰 규모인 1,063석의 대극장과 첨단사양의 무대, 음향, 조명시설을 갖춘 세종특별자치시 유일의 전문 공연장입니다.
오케스트라 연습실과 일반연습실 4개, 분장실 17개를 구비하여 음악부터 발레, 오페라까지 다양한 공연을 개최할 수 있으며 소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잔향가변시스템과 총 513개의 무대조명회로는 수준 높은 공연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층별 주요시설
구분 |
내용 |
지하1층 |
지하주차장, 연습실·분장실 10개, 오케스트라 리허설룸 1개 |
지상1층 |
무대(무대지원시설), 연습실·분장실 7개, 카페, 사무실 |
지상2층 |
객석(1층 객석), 로비, 매표소, 물품보관소, 관객지원시설(응급실, 어린이놀이방 등) |
지상3층 |
객석(2층 객석), 관객지원시설(코트룸 등), 휴게실, 다목적연습실 1개 |
지상4층~5층 |
조명판넬실, 공조실, 구동부실 |
세종예술의전당 대공연장
2024년 세종예술의전당 하반기 대관기간 : 2024-08-27 ~ 2024-10-29 접수가능기간 : 2024-07-10 ~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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