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관광재단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박연문화관에서 어린이날 특별전 기획전시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2024년 첫 번째 기획전시 [반짝반짝 세종별] 에 대해서 소개 해 보겠습니다.

반짝반짝 세종별

2024 박연문화관 기획전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 작가

STUDIO 1750

김영현, 손진희

▶ 일시

2024. 5. 3(금) ~ 2024. 6. 8(토)

* 월요일 및 공휴일 휴무

(어린이날 정상 운영)

10:00 ~ 18:00

(12시~1시 점심시간)

▶ 장소

박연문화관 전시실 1층

(세종시 갈매로 387)

▶ 관람료

무료

세종시문화관광재단

24. 5 .3(금) 전시 첫 날, 아이와 함께 박연문화관 전시실에 다녀왔습니다.

전시실에 입장하기 전에 1층에는 여러 가지의 동물의 형상들이 있었는데요. 호랑이 같기도 하고 돼지 같기도 하고 울산 반구대암각화를 참고하여 형상화했다고 해요. 상상의 동물처럼 신비롭고 너무 귀여운 거 같아요. 어린이와 함께 방문하면 재밌고 기념 되는 포토존이 될 거 같아요.

이제 전시실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안전하고 원활한 전시 관람을 위해 지켜야 할 것들이 있는데요! 다 기본적인 것들이니 한번 확인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 하시기를 바랍니다.

< 전시 관람 시 유의사항 >

- 본 전시는 체험형 전시이나, 관람객의 부주의로 인한 작품 파손은 복구가 불가능하니 유의해 주세요.

- 영유아 및 어린이 입장 시 성인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 안전하고 원활한 관람을 위해 전시실이 혼잡할 경우 입장 인원을 제한 할 수 있어요.

- 귀중품 분실 시 책임지지 않으니 주의 부탁드려요.

- 전시 관람 시 웨건, 자전거, 킥보드 등 반입을 제한하고 있어요.

- 전시장 내에 음식물 섭취를 금지해요.

- 전시장 내 사진 촬영은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를 위한 촬영은 불가해요.

2024년 박연문화관 기획전시 반짝반짝 세종별은 세종시 정원과 호수를 배경으로 세종시 도시 모습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상상하면서 미래 도시를 함께 꾸며보는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형 전시라고 하는데요~ 전시공간은 '비밀정원''호수공원' 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비밀정원

가상의 정원을 탐험하면서 미지의 숲을 어린이들의 상상력으로 채워가는 공간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비밀정원에 전시된 상상력 가득한 작품들인데요~ 세종시에 있는 가상의 정원을 탐험하는 듯한, 마치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인류가 나타나기 그 이전의 숲을 상상한 작품이라고 해요.

아이가 가장 재미있어하기도 하고 신기했던 건 바로 쫙 펴지는 이 작품인데요~ 가까이 갔더니 펴졌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접어지고 재미있어서 여러 번 왔다갔다 했답니다. 이건 꼭 이렇게 생긴 식물이 예전에 있었을 거 같은 상상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지구의 탄생 이후 육지에 자리를 잡았던 첫 식물과 동물을 표현한 거 같아요. 이 비밀정원은 관람객의 참여가 있는 전시인데요~ 전시로 제한되었던 몸을 인지하는 동시에 그 행동 범위에 따라 변해가는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해요. 통에 담아져 있는 스티로폼으로 이곳저곳 놓여 있는 작품의 구멍에 마구 끼워 넣을 수 있는 체험이었는데요~ 구멍의 크기가 다 달라서 아이가 맞는 구멍을 찾아 끼워 넣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습니다.

참여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을 통해 신체감각에 집중하고 주어진 자극과 예술적 효과에 반응하며 예술적 상상력을 발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작가님께서는, 숲은 환경의 변화로 사라지거나 편의에 의해 인공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지금 이 비밀정원을 구상하면서 현재의 숲을 생각하는 계기가 된 만큼 관람객들에게도 각자의 주변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합니다.

호수공원

물속을 탐험하면서 작가와 참여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

이곳은 작가와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블랙라이트로 꾸며진 신비한 공간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반짝반짝하게 꾸며보는 공간이에요.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 그 별을 담고 있는 우주 그리고 넓고 깊은 바다처럼 보이는 공간을 보면서 그 속에 담긴 상상의 생물들을 떠올려 보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해요.

호수공원 전시관에 들어가 보면 정말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연출되어 있는데요~ 야광으로 되어있어서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만한 작품들이었어요.

모두 함께 체험하는 건 바로 이 거울 필름을 마구마구 꾸며주는 건데요~ 준비된 재료로 마음껏 거울 벽에 꾸며주면 됩니다. 거울에 재미있는 그림도 그려보고 테이프로 재미난 재료들을 벽에 붙여보기도 했어요. 단 바닥과 커튼 다른 곳에 그리면 안 되고, 커튼이나 거울 필름을 당기면 안 돼요. 그리고 사용한 재료는 제자리에 정리하도록 해요.

색칠해 볼 수 있는 종류는 태초의 숲, Bottle N Life, 시간 여행자와 친구들-산돼지 이렇게 3가지 그림이 있었어요~ 마음에 드는 하나를 골라서 야광 펜으로 색칠해 보았어요.

바로 위에 달려있었던 이 모양이 Bottle N Life 라고 해요. 제 눈에는 꼭 저 모양이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이 보였었답니다. STUDIO 1750 김영현, 손진희 작가님은 기후 변화와 생태계 변이,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우울 등 현실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이 모양 또한 세포나 바이러스를 형상화하셨다고 해요. 이 두분은 부부라고 하시네요^^

스프링처럼 생긴 저 천장에 달린 것들은 미토콘드리아를 형상화했다고 하네요.

아이와 함께한 전시 관람 시간은 30분정도 소요된 거 같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입구에 금색으로 된 동그란 종이가 걸려있었는데 잊고 싶은 거 기억하고 싶은 거 아무거나 기록하고 싶은 내용을 쓰면 예쁘게 이곳에 달아준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3층에 올라와서 보면 커다란 파리지옥이 있어요. 작가님께서 이 커다란 파리지옥이 아래 있던 동물들을 잡아먹으려는 모양을 내고 싶었다고 해요. 그런 모양으로 설치되지는 않았지만, 상상만으로도 재밌어 보였답니다.

주말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북극곰을 구해줘> 박혜영 작가와 <비밀정원에 놀러 간 베어브릭> 김성연 작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아쉽게도 이미 사전 예약 마감이 되었다고 해요. 혹시나 참여자 취소로 인해 대기자 예약하실 분은 044-850-0534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말에 아이와 함께 어린이날 특별전 반짝반짝 세종별 기획전시를 관람하러 방문해 보세요! 크지는 않지만 잠시나마 즐거운 추억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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