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전국 풍류자랑, 보배로운 행차 개최
안녕하세요. 태양이 작열한다는 의미를 호되게 느끼는 요즘입니다.
작열이란 사전적 의미는 태양이나 불 따위가 몹시 뜨겁게 타오름을 이야기하는데요.
요즘 태양이 이글거리며 들끊고 있네요.
이럴수록 웃음을 잊지 말고 건강과 행복을 챙겨야 하는데요.
무더위 속에서도 지영희 홀에서는 '보배로운 행차' 공연이 있었습니다.
평택시 문화예술의 거점인 지영희 홀은 평택 관광단지 내에 있습니다.
2011년 개관한 한국소리터 지영희 홀은 평택시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는데요.
전통 공연부터 대중 공연까지 다양한 예술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영희 선생은 경기도 평택 출신으로
국가 무형유산인 가야금산조 및 병창의 예능 보유자입니다.
해방 이후 국악 예술학교 교사,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초대 상임지휘자 등을 역임한
국악인으로 해금과 피리의 명인입니다.
'보배로운 행차'는 국가 무형유산 진도 다시래기 공연에 이어
진주 삼천포 농악보존회의 공연으로 이어졌는데요.
'다시래기'는 초상집 마당에서 춤을 추고 노래하며
망자의 죽음으로 인해 슬픔과 상실감에 빠진 상주들을 위로하고 달래기 위해 펼치는 가무극으로
죽음에 이어 새로운 생명이 탄생한다는 내용입니다.
'다시래기'의 어원은 '다시 나기, 다시 낳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주 삼천포 농악은 1966년 농악 최초로
국가 무형유산 '농악 12차'로 지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영남 농악으로 모든 치배들이
상모를 쓴 채 채상모와 부포상모를 돌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지역의 농악과는 달리 대나팔을 이용하고 있으며,
포수가 사냥을 하는 듯, 마치 군사놀이를 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공연 중에는 사진 촬영을 못 하고 커튼콜 때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커튼콜 없이 끝나버렸습니다.
공연 끝나고 들어가는 뒷 모습만 한 장 찍어 아쉽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저마다 감동이 식지 않았는지 서둘러 돌아가지 않고
자료를 살펴보거나 공연에 대하여 서로 감동을 나눴습니다.
9월 25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
평택 남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가 무형유산 진주검부보존회의 공연과 진도씻김굿보존회에서
'보배로운 잔치' 공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진주 검무는 현존하는 궁중 계열의 춤 가운데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으며
각종 애국 행사에 헌무로 올려지는 공연입니다.
진도 씻김굿은 망자의 넋을 씻겨 그 넋이 극락왕생하도록 하는 천도 의례로
이 또한 국가 무형유산입니다.
우리 전통 공연을 잊지 말고 관람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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