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나만 알고 싶은 칠곡의 숨은 명소 ‘관호산성’ 야경
칠곡군의 야경 명소로 잘 알려진 관호산성 공원에 방문하기 위해 저녁 시간에 맞춰 칠곡보 오토캠핑장으로 향했습니다. 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었어요.
관호산성으로 오르는 길은 2가지가 있는데 저는 캠핑장 입구에서 올라가는 방면으로 선택했어요. 주차장 앞쪽에 안내 지도가 있으니 확인하시고 오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이라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오후 5시 정도 되니 조명들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했어요. 저녁 먹은 후에 산책 겸 오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올라가다 보니 이렇게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공연을 볼 수 있는 공연장도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있어 주말에 나들이 오기에도 딱이네요.
캠핑장 쪽에서 올라가는 길은 조금 가파른 편이니 꼭 안전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경사가 높은 만큼 멀리서 보는 칠곡의 모습도 참 아름다워요.
호국평화기념관에도 조명이 많이 켜져서 눈을 뗄 수 없는 장관이 펼쳐져 오르는 길이 힘들지만 보람이 있더라고요.
일반 보폭으로 10분 –15분 정도 소요되었고 정상에 올라오니 공기가 맑고 시원했어요. 화장실도 있어서 빠지는 것 없이 조성이 잘 되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 야경의 하이라이트는 관평루인데 정상에 올라와 왼편에 있습니다. 멀리서만 봐도 이렇게 멋진데 가까이 가면 얼마나 더 웅장할까 기대하면서 걸어갔어요.
관평루 앞쪽으로 넓은 잔디 마당이 있어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 겸 와도 좋을 것 같아요. 야경도 좋지만 미세먼지가 없는 낮에 오면 그 풍경 또한 너무 멋지더라고요.
칠곡에 이런 멋진 야경 명소가 있다니 정말 놀라웠어요. 타지에서 친구들이 오면 꼭 한번 보여주고 싶은 관평루 풍경입니다.
성곽의 흔적이 희미한 산등성이에 이런 현대식 누각이 세워져 있다니 칠곡군민들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더 유명한 명소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생기더라고요.
관평루에 올라 정면을 바라보면 강 건너편의 호국평화기념관, 꿀벌나라체험관, 왜관전적기념관이 한눈에 들어와요.
아래로 내려오면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돌로 만들어진 벤치도 있어서 잠시 숨을 고르고 편안하게 휴식을 가질 수도 있어요.
밤이 짙어질수록 더 아름답게 빛나는 관평루를 바라보니 복잡했던 마음이 다 비워지는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마음이 답답하고 머리가 복잡하다면 이렇게 관호산성에 올라 칠곡의 야경을 바라보면서 비워내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꼭 가져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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