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날씨가 왜 이렇게도 더울까?

효천동 마을 앞 이팝나무 그늘에 앉아

이제 막 피어난 찔레꽃을 봅니다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송암•효천 5•18 희생 영령 추모 문화제가​

• '24. 5. 22(수) 15:00시~ 17:00시

• 광주광역시 남구 효천역 광장 일원에서

"이팝나무 아래 찔레꽃이 피었습니다" 의 주제로 개최 됩니다

광주광역시 남구 효천길 5의

효천역은​

경전선이 지나는

평화로운 역입니다

☆우리동네 효천동 양민 학살

1980년 5월21일

계엄군이 효천역을 중심으로

바리게이트를 치지않고 봉쇄,

아무 사실을 모르고

이 곳을 통과하는 시민들에게 발포,

다수의 시민이 희생된 사건입니다

☆우리동네 송암동 양민학살

1980년 5월24일

계엄군의 오인 교전으로

다수의 군인이 사망하자,

그 분풀이로

근처 송암동 주민들을 학살한 사건입니다

1980년 오월,

그 날도 이렇게 무더운 오월이었습니다

이팝나무 아래는 찔레꽃이 피었고,

유난히도 무덥던 오월!

저수지에서 물고기를 잡다가,

이팝나무 아래를 지나가다,

밭두렁에서,

효덕초교 앞에서,

경전선 철로변에서......

영문도 모른채 희생되었습니다

희생자17명의 명단

자칫 영원히 묻혀버리기 십상인 양민학살,

5•18진실 발굴을 위한

남구청의 쉼 없는 노력과

동네주민의 용기있는 증언으로

희생자의 사망장소를 표기하는 동네 주민

송암 • 효천마을

5•18민주화운동 3대 양민학살로 규정,

5월21일~5월23일을 추모기간으로 정하였습니다

그 날의 현장을 보았던

하얀 찔레꽃,

금방이라도 떨어질듯

홑겹의 얇은 꽃이파리가

슬퍼도록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온 동네 주민이 다 모여

5•18추모 문화제도 함께 합니다

몸짓으로

님을 위한 행진곡을 풀어 내는

창작무용이 이어집니다

5월을 만나는 사진전에서

우리동네

송암•효천마을 양민학살의 진실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우라동네 자원봉사자와 함께

동장님도 힘을 합쳐

직접 주먹밥도 만들고,

냐만의 5▪︎18 에코백 만들기도 합니다

5•18희생 영령 추모제가 만들어 낸

하나되는 오월

모두의 오월 입니다

억울하게 희생된

5•18희생 영령을 추모하며

송암•효천 우리마을의 5•18로 기록

지역문화제로 승화,​

민주주의의 한 축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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