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3일 ~ 2월 26일,

계양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서각 작품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서각(書刻)은 나무와 대화하며

글자를 새기는 과정 속에서

인내와 몰입을 통해 완성되는 예술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순한 조형적 표현을 넘어,

한글과 한문 서체를 서각으로 새겨 넣어

그 가치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정성과 시간이 깃든 서각 작품을 하나씩 들여다보며,

그 깊이 있는 예술 세계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불여학

은행나무와 혼합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서각 작품입니다.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바로 “배움에는 끝이 없다.”

빛 / 심서연

마찬가지로 은행나무와 혼합재료

사용한 두 가지 작품입니다.

🔹‘빛’"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심서연’"마음이 선하고 그러하다"

특히 ‘심서연’이라는 표현은

내면의 본성이 착하고 선량하며,

그러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본래의 선한 마음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유지될 수 있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도이불언 하자성혜

느티나무와 혼합재료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복숭아와 자두나무는 말하지 않아도

그 아래 자연스럽게 길이 만들어진다.”

이 문장은 덕망 있는 사람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의 행동과 인품이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이끄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이는 유가(儒家)의 철학에서 강조하는

선한 본성과 행동의 중요성을 담은 표현으로,

지도자가 가져야 할 자연스러운 리더십과

타인의 존경을 받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이 작품에서 느껴지는 첫인상은

절제된 고요함과 웅장함입니다.

느티나무의 부드러운 나뭇결과

깊게 새겨진 음각의 조화는

정적인 듯하지만, 내면에서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독특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은행나무와 혼합재료를 사용하여 제작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여러가지 뜻을 담고 있습니다.

1. 마음을 한곳에 모아 고요히 생각하는일

2. 좌선

3. 번뇌를 끊고 진리를 깊이 생각하며

무아 정적의 경지에 몰입하는 일

유예

이 작품 또한 은행나무와 혼합재료를 사용하여

제작된 작품입니다.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놀이와 예술"

전통적 의미로 해석하면

"도덕적 수양과 창조적 활동이 결합된 상태"

"예술가의 창작과정에서 나타나는 몰입과 즐거움,

그리고 관객과의 소통"

이 모두를 포함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사해평

은행나무와 혼합재료를 사용한 작품입니다.

사해평은 동양사상에서 사용되는 표현으로,

"세상의 모든 바다가 평온하다"

"세상이 평화롭고 모든 사람이 화합하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이상적인 상태"

​세상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설명이 없어도 작품만으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서각 작품들이 가득합니다.✨✨

구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전시 기획 기간이 연장되었습니다!

서각이라는 독특한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

모두 계양아트갤러리를 방문하셔서

직접 감상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흔치 않은 목각 예술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며,

깊이 있는 감동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계양구 신비 블로그 기자단 10기 김성호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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