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날이 조금씩 풀리고

활기찬 봄이 오기 시작했네요.

새싹 돋아나듯 입맛도 돋아나는 요즘,

먹거리 하면 역시 시장 아닐까요?

오늘은 성북구 석관동에 위치한 정겨운 전통시장,

돌곶이시장에 다녀온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돌곶이시장은 예전엔 황금석관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현재는 돌곶이 시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깔끔한 지붕도 생겼어요!

금요일에는 장터도 들어서고

가끔씩 야시장도 열리는 등

이름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활기 가득한 시장이에요.

참고로 돌곶이라는 이름은 순우리말로

인근 천장산의 한 맥이 수수팥떡이나

경단을 꽂이(꼬챙이)에 꽂아 놓은 것처럼

검은 돌이 박혀있던 데서 돌곶이(석관)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참 귀엽고 정겨운 이름이죠?

잡화, 육류, 농수산물까지

정신없이 구경하다 보면

돌곶이시장에는 없는 게 뭘까?라는

궁금증이 생길 만큼 가게들이

가득 들어서 있습니다.

구경하다 보면 배가 출출해지는데요.

돌곶이 시장은 주변 주민들과 인근

대학생들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시장하면 역시 분식!

시장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분식이죠!

분식집 올 때마다 드는 생각은

아니 어떻게 이 많은 종류의

음식을 다 만드실까 ㅎㅎ😋

저는 먼저 속이 꽉 찬 참치김밥과

뜨끈한 어묵을 주문했습니다.

안쪽에 홀이 따로 있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것이 시장 인심인가?!

시키지도 않은 떡볶이는

맛보기 서비스로 나왔네요.

떡볶이는 많이 맵지 않고

달달해서 아이들도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옛날 떡볶이 같은 맛이었습니다.

시장 음식의 양대 산맥!

또 하나는 역시 국밥!

돌곶이시장에는

순댓국, 선짓국, 뼈해장국 등

다양한 국밥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부 다 너무 좋아하는 국밥들이지만

이날은 얼큰하고 구수한 게 당겨서

뼈해장국을 선택했는데요.

고추기름과 들깨를 넣어주면

고소함과 매콤함이 2배!

푹 삶은 등뼈가 넉넉하게 들어 있고

고기도 부들부들한 게 맛있습니다.

특히, 국밥집에서 나오는 김치가 정말 맛있었어요!

역시 칼국숫집과 국밥집은

김치가 반을 하는 거 같죠?

오늘 먹은 음식들 외에도

돌곶이시장에는 먹거리가 한가득입니다.

다음에는 장터가 열리는

금요일에 와서 또 다른 음식들도

먹어봐야겠네요. :)

시장할때 돌곶이시장에서 만나요!

※ 본 기사는 소셜미디어 서포터스가 작성한 글로,

성북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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