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4. - 10. 31. 창작예술촌 2호 (김혜순 한복공방)

공간이 아담하고 아늑했던 만큼 작품 하나하나 또한

가까이 와닿았던 전시 작은 세상에 빛을 보다 쓰개 전시!

전시명 ‘쓰개’처럼 머리에 씌우는 것들이 전시관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

물론 저고리와 노리개와 같이 쓰개가 아닌 장식 도구와 같은 것들도 함께 있었는데요

주로 그 배경은 과거 조선시대였답니다 ^^

알록달록 오방색

그리고 이 외에도 여러 의미(행운, 건강 등) 상징하는 색들!

그 속에서 또 재미있는 스토리를 듣고 올수 있었습니다!.

잠시 산으로 이야기가 가는 듯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결국 전시와 관련된 이야기니 잠시 산으로 가볼까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남성은 파랑, 여성을 빨강으로 구분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묘사하는 남과 여의 색상

흔히 보는 캐릭터, 장난감들의 색상

화장실의 색상

모두가 보편적으로 남자는 파랑, 여자는 빨강으로 표현되고 있죠.

성 평등 문제와도 연관된 부분이긴 하지만 더 이상 깊게 들어가면 안 되니깐

이 정도로 구분하고^,^ 이야기를 이어나가 볼게요.

이렇듯 현대에서의 파랑과 빨강이 과거 조선에서는 사뭇 달랐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과거 조선시대에서는 강함, 피, 전쟁과 같이 강렬함을 떠오르게 하는

적색, 빨간색이 주로 남성의 색상임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반대로 여성은 파랑~)

또 현대에서는 돈만 있으면 예쁘고 좋은 내 취향의 한복을 내 돈 내산 가능하지만

과거에서는 혼인 전과 후 그리고 계급에 따라 입을 수 있는 비단의 종류와

사용할 수 있는 장신구가 달랐음을 알 수 있었어요.

한마디로 현재나 옛날 조선에서나 신분을 제외하고도

눈에 보이지 않는 못된 등급 나누기가 있었다는 것ㅋㅋㅋ

부채와 쓰개, 비녀 등에 착용한 사람의 부와 권력 같은 것을 알 수 있었다는 사실이 귀엽게 느껴졌어요.

(일종에 현대판 시계와 차 같은 느낌이었달까?ㅎㅎ)

이번 전시를 통해 잠시 조선시대로 떠나 조선시대를 엿볼 수 있어

신선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

이번 전시는 10월 말까지 길게 열리는 만큼 많은 분들이 관람을 통해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엿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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