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 풀 지나가길 바라지만

여름에 비가 오면 꼭 들러야 하는 양산 명소가 있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바로 양산8경 중 한 곳인 홍룡사의 홍룡폭포입니다.

홍룡사 홍룡폭포 기본 정보

주소 : 경남 양산시 상북면 홍룡로 372 홍룡사

입장료 : 무료

주차 : 주차 가능 (무료)

홍룡사는 원래 이름이 아니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원효대사가 창건한 이 사찰은

제자들과 폭포에서 몸을 씻고 설법을 들었다고 해서 '낙수사'라 불렸답니다.

3단 구조로 되어 있는 폭포가 떨어지면

물보라가 퍼지며 보이는데

무지개를 타고 황룡이 승천하는 것 같다고 하여 지어진 홍룡폭포 이름을 따라

이후에 홍룡사로 바뀌었습니다.

주차장도 널찍하게 있어서 편하게 주차하고

도보로 10분 정도면 폭포까지 올라가니

나무에 둘러싸인 가홍정이 보여요.

가홍정은 석은 이재영이 홍룡폭포를 감상하기 위해

1981년에 만든 정자인데요.

당시 지어진 건물은 1970년에 헐리고

콘크리트 모임지붕 형태로 지어졌으나

양산시가 2011년에 한 장의 사진만으로

최대한 옛 모습과 비슷한 누각 형태로 재건한 것이라 해요.

더운 날씨였지만

시원한 폭포소리를 들으니 한결 시원한 기분이 들었어요.

산신각을 지나

절벽을 따라 계단을 올라가면 보이는 홍룡폭포

비가 오면 폭포 물이 훨씬 많아져서

굉장한 소리와 함께 물보라가 이는데요.

평소의 홍룡폭포도 멋지지만 비가 온 다음날은

이 장관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답니다.

늦은 오후에 방문하여 그늘이 졌지만

해가 드는 시간에 방문한다면

물보라 사이로 멋진 무지개도 만나볼 수 있으니

양산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손꼽힌답니다.

다시 내려와 대웅전으로 가는 길

초록이 가득한 홍룡사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이었답니다.

대웅전 옆으로는 불교용품이나

시주 물품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홍룡사의 산신각은 예로부터

소원을 잘 들어주기로 유명하다고 하여

저는 방문할 때마다 꼭 소원초를 올린답니다.

대웅전 옆 매장에서 초를 구입하면

바로 맞은편에 소원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몇 년생인지, 발원 내용은 무엇인지 마음을 담아 적은 초는

대웅전이나 산신각에 올려서 소원을 빌 수 있으니

걱정은 덜고 소원은 품고 갈 수 있는 곳이랍니다.

바로 아래엔 홍룡사 계곡도 있는데요.

물이 맑고 사람들도 많이 찾아노는 양산 계곡 명소이니

시원한 여름 여행지로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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