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일 전
[기자단] 아이들 숲속 놀이터 음성 큰산 자생식물원 봄소식 - 유아숲 체험원 계곡 공사 중
음성 아이들 숲속 놀이터
큰산 자생식물원
봄소식 유아숲 체험원 계곡 공사 중
전국에 자생식물원이라 불리는 식물원 중에 충북 음성에는 아이들의 숲속 놀이터가 되어주고 있는 음성 큰산 자생식물원과 큰산 유아숲 체험원이 있습니다.
주차장과 사무실 그리고 화장실 등이 잘 갖춰져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주소는 충북 음성군 원남면 하초로 223입니다.
참고로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보룡리, 하당리, 덕정리에 걸쳐 있는 큰산은 보덕산이라고도 불리는 해발 509m 높이의 큰산 자락에 위치한 큰산 자생식물원입니다.
자생식물은 자연 생태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자 무한한 가치를 지닌 소중한 자원으로 이런 자생식물을 가까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이 바로 음성 큰산 자생식물원이고 식물원 내에는 아이들의 숲속 놀이터인 유아숲 체험원이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길게 조성되어 있는 자생식물원 길을 따라 오르며 산책과 함께 다양한 식물을 만나볼 수 있어 흥미로운 곳입니다.
아름다운 식물원으로 주변에 카페나 편의점 등의 편의 시설이 없기에 불편할 수 있지만 안내 표지판대로 계곡과 숲과 식물들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는 식물원입니다.
높이가 있는 큰산 자락에 위치한 큰산 자생식물원이라 다른 곳보다 봄꽃 소식을 늦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큰산 유아숲 체험원으로 향하는 산책길에는 다양한 단풍나무도 만날 수 있습니다.
5월에 꽃이 피는 청단풍과 붉은 빛깔을 띠는 단풍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약초원에는 이제 푸릇푸릇한 잎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낙엽 교목으로 전국에 자생하며 8월 초에 꽃을 피우는 음나무에도 새싹이 돋아나서 싱그럽습니다.
초록 초록한 나뭇잎 들 사이로 계속 산책하듯 새소리 물소리 들으며 올라가 봅니다.
한참을 걸어 오르면 또 다른 약초원이 나옵니다.
약용으로 이용되는 식물들을 모아 식재 한 곳으로 꽃, 열매, 줄기, 뿌리 등 식물체의 전체 또는 일부분이 약효를 지녀 약재로 쓰인다고 안내되고 있습니다.
작약, 마타리, 개미취를 비롯해 다른 쪽 공간엔 원추리, 감국, 산작약 등의 팻말을 만날 수 있는데 꽃이 피지 않아서 일반인의 눈으로는 잘 파악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또 자생식물원 길을 따라 오르면 큰산을 비롯해서 자연 초지에서 군락 또는 혼식해서 자라는 야생화를 볼 수 있는 들꽃 동산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식물원 내에는 중간중간 쉼터가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으니 산책을 하다가 쉬었다 가도 좋습니다.
(주변에 꽃이 피어나는 계절엔 쉼터에 앉아 꽃구경을 해도 좋습니다.)
계곡 저편에는 자생초화원 등도 조성되어 있고 중간중간에 계곡 저편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숲속 놀이터가 되어주는 큰산 유아숲 체험원에 거의 이르렀는데 4월 18일,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난해 비로 계곡이 무너져내린 구간 등을 보수공사 중에 있다고 합니다.
더 안전하게 계곡을 보수해서 봄이 깊어지고 여름이 오면 더욱 만끽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있는 것인데요.
계곡은 안정화되고 물은 많이 흘러 시원한 여름계곡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해 봅니다.
공사가 한창인 구간 옆으로는 길이 나있어 암석원을 지나 유아숲 체험원으로 올라가 봅니다.
산사나무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꽃봉오리 자체가 참 아름답습니다.
산사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며 산에서 자라는 아침의 나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5월에 흰색 꽃이 피는데 높은 산속에 위치해있지만 해가 잘 드는 곳이라 이제 막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유아 숲 체험원 앞 암석원 주변에는 귀룽나무 하얀 꽃도 팝콘처럼 피었고
금낭화도 활짝 피었고
조팝나무도 군데군데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큰산 유아숲 체험원에 이르렀습니다.
유아숲 입구, 대피소, 줄잡고 오르기, 통나무 건너기, 야외수업 공간, 통나무 타오르기, 버마 다리, 나무 사다리, 로프 그물 오르기, 슬랙라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지역마다 유아숲 체험원이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숲속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뛰어놀 수 있는 아이들의 더없는 놀이터라고 생각합니다.
인솔교사나 부모님 동반하에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시설과 주의를 기울여 더욱 활성화되는 유아숲 체험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자생식물원 길을 따라 내려오면 주변 풍경을 담아봅니다.
하루빨리 안전하게 계곡 공사가 완료되면 어른도 아이도 늦게 피는 봄꽃 만끽하며 산책하기에도 좋고 유아숲 체험원에서 다양한 놀이를 즐기며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되어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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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 여름꽃 수국 피어나는 음성 큰산자생식물원](https://cdn.welfarehello.com/naver-blog/production/eumseonggun/2024-06/223490484326/eumseonggun_223490484326_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