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신나는 여름이다~

광주근교에서 열대와 지중해 식물을 볼 수 있는 순창발효테마파크

다년생식물원

순창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옆으로 광주 근교 최대 실내 놀이터 순창 발효테마파크 도장 깨기 어디까지 가봤니? 4탄은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의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거대한 유리온실 "다년생 식물원"입니다.

다년생 식물원은 바나나를 비롯해 망고와 올리브, 야자, 파파야, 바오밥 나무 등 50여 종의 아열대식물이 아름드리 풍채를 자랑하는 유리온실 관람은 무료인데요, 특히 온실 내 드라이플라워 카페 몽화원은 온실 한 바퀴 멍 때린 뒤에 먹는 시원한 고추장 아이스크림이 짱이랍니다.

힐링 파크 천년광장과 '기운생동' 분수대를 마주하고 있는 다년생식물원 전경인데요, 입구 왼쪽으로 가면 바로 다년생식물원입니다.​​

■ 다년생 식물원 이용 시간 ■

<11~2>

입장 시간_ 10:00~17:00

<3~ 10>

입장시간_10:00 ~18:00

※ 휴무 안내 : 매주 월요일 신정 설날 및 추석 당일과 진날 휴무

※ 입장료 : 무료

※ 문의 : 063-653-9224

다년생식물원 입장전에 일찌감치 당 충전할 생각에 인스타감성 폴폴 드라이플라워 카페 몽화원으로 먼저 갑니다.

2층까지 카페인데요, 1층은 피아노도 있어 소규모 공연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순창 발효테마파크 올 때마다 생각나는 매콤 달달 고추장 아이스크림이 별미인데요, 부드럽고 담백한 것은 물론 고추장 매콤한 맛이 추가돼서 순삭을 부릅니다. 몽화원에서는 커피 종류는 판매하지 않고 주스, 뽀로로 음료, 이온음료, 햄 치즈, 딸기칩, 아이스크림 등만 판매합니다. 이유가 있지요.

커피는 바로 옆 키오스크에서는 취향껏 주문하면 되는데요, 핫, 아이스 모두 OK!!

젤라또 아이스크림에다 순창 고추장 베이스를 황금비율로 넣은 고추장 아이스크림 비주얼부터 먹음직스럽죠.

가격은 3,500원 균일가로 고추장 아이스크림은 고구마 맛 베이스랍니다.

몽화원 2층 플라워 카페는 그야말로 인스타감성을 부르는 스팟으로 드라이플라워 천정 & 열대식물 포토월 어디든 인생 사진 무조건입니다. 소규모 모임 또는 미팅도 할 수 있는 룸도 있는데요, 1층에서 차를 주문 후 2층으로 올라와 식물원을 감상하며 마시면 저절로 힐링입니다.

2층에서 식물원으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도 있는데요, 유리온실 특성상 여름에는 실외가 무척 덥다는 것 이용에 참고하세요. 다년생 식물원 자체가 열대식물 위주여서 아주아주 따뜻해야 한답니다.

1층 다년생 식물원을 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신 분들은 1층에서 주문 후 이용할 수 있답니다.

초록에너지가 뿜뿜 느껴지는 다년생식물원은 광합성 제대로 아열대식물원답게 한여름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져 체감온도는 여름 한낮이지만 마음은 초록 기운 덕분에 차분해집니다. 습도는 비교적 적은 편이어서 후덥지근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건강한 상쾌함? 이런 걸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넓은 잎이 줄기의 정부로부터 사방으로 모여 돌려나는 셀로움은 천남성과로 원산지는 브라질과 파라과이입니다.

반 그늘에서 자라고 10℃ 이상에서 월동하는 보스톤 고사리와 천남성과 템프테숀 등 우리 주변에서 절대 볼 수 없는 아열대 식물이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특히 눈여겨볼 것은 꽃 바나나인데요, 붉은 꽃대와 열매가 아름답다고 합니다.

어린 왕자 소설에 나오는 바오밥나무도 보이는데요, 높이가 20m까지 자리는 나무로 다년생식물원에서 볼 수 있어 아이들 교육용으로 딱이네요.

그 외에도 망고와 올리브, 야자, 파파야 등 50여 종의 아열대식물들의 무성한 생명력이 마음 밭까지 환해지게 하는 초록 마법사인듯싶습니다.

마트에서 노란 바나나만 보다가 다년생식물원에서 커다란 줄기에 매달린 바나나 줄기를 보니 바나나의 위대한 생명력에 두 손이 공손해지고 연신 환호성을 외치게 되는 순간입니다.​

우리가 아는 바나나의 풍채나 수형을 보면 바나나가 목본식물일 것 같지만 여러해살이 풀인 초본식물이라는 것 많이들 아실 텐데요, 크기로 짐작할 수 있듯이 세계 최대의 초본식물 중 하나로 기둥 부분 및 줄기는 나무와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잎과 비슷한 구조물이 물고기의 비늘이나 죽순처럼 여러 겹으로 층층이 겹친 형태라 나무줄기와는 다르다고 합니다.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반려 식물은 물론 여름철 청량하고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플랜테리어 (인테리어 +플랜트) 주인공 수염 틸란드시아가 동화 속 마법사의 수염처럼 어디까지 키를 키워 상상력 만랩인데요, 지나가는 바람에도 흔들흔들 행잉플랜드식물 수염 틸란드시아 터널은 어디서나 눈에 띈다는 것 오시면 압니다.

다년생식물원 마지막 스팟으로 수질정화에 탁월한 수중식물이 오붓한 연지가 마음을 느긋하게 합니다.

다년생 식물원은 2층에 연면적 997㎡ 규모인데요, 어린이들이 식물원에서 자유롭게 놀며 자연과 함께 하는 공간입니다. 열대식물 존과 지중해 식물 존으로 구성돼 자연 생태를 관찰하는 학습장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순창 발효테마파크 다년생식물원의 초록 여름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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