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산 서쪽 아래에 자리한 서봉지 공원에

능수 벚꽃이 만개한 따스한 봄날,

명석면에 위치한 성불사(주지 지운 스님)의 봉사단체 ‘참 나눔’

매주 화요일, 공원을 찾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동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따뜻한 나눔 활동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주며,

많은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시작된 이동식 무료 급식은

지난 4월 1일 첫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주변 어르신 300여 명이

식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테이블에 앉아 계시면

봉사자들이 직접 식판에 담긴 따뜻한 점심을

자리까지 가져다드리고 있습니다.

무료 급식에는 진주시 상록환경봉사단(단장 박찬숙)

회원 13명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성불사의 봉사단체 ‘참 나눔’

2011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사단법인으로,

지금까지 약 15년간 총 450여 차례에 걸쳐

무료 급식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냉동 탑차에는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함께

테이블, 의자, 천막 등이 미리 실려 도착하며,

현장에는 주먹밥, 미역국, 잡채, 나물, 계란, 김치, 떡, 음료수, 과일까지

푸짐하게 차려진 식사가 급식용 판에 담겨

어르신들께는 최고의 밥상이 되었습니다.

이날 이동 무료 급식 현장에는

상봉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함께 참석하여

매년 꾸준히 나눔 봉사를 실천해온

성불사 주지 스님과 자원봉사자, 신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최근 인근 시·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은 분들께 조의를 표했습니다.

또한 상봉동은 산이 인접한 지역인 만큼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당부하였습니다.

무료 급식 행사에 참석한 박순판(81세) 어르신은

올해로 3년째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히며,

이날도 백미 20kg 10포를 기증해

현장에 있던 많은 이들의 따뜻한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주지 스님께서는 인사말에서 진주시와 여러 단체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셨습니다.

또한, 반야심경 낭독에 앞서 예를 갖추어 주실 것을 당부하였으며,

낭독이 마무리된 후 배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옥봉동에서 찾아온 어르신 한 분은

“이런 좋은 음식을 정성껏 마련해 먼 길까지 와서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하셨습니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독거노인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사회적 관심과 돌봄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진주시는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현재 총 9개소의 무료 경로식당을 운영 중이며,

운영비의 일부를 지원하면서 지속적인 복지 실현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따뜻한 나눔이 보다 많은 분들께 닿을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

※ 본 포스팅은 진주시 시민명예기자가 작성한 글로서 진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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