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 234번길 31-12

🔸관광안내소: 054)636-4700

🔸입장료 및 주차: 무료(대형버스 마을진입 불가(입구 임시주차장, 외나무다리 건너 주차장 혹은 천지인 전통 사상체험관 주차)

🔸주변 볼거리

- 천지인 전통사상 체험관: 문수면 무섬로 180번길 16

- 연락처: 054)639-4864

물 위에 떠 있는 섬 수도리에서

아도서숙의 정신을 담아요

아도서숙(亞島書塾):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 위치

수도리(무섬마을)

외나무다리로 잘 알려진 무섬마을의 모래장에도 봄이 깊어가고, 유유히 흐르는 내성천은 손과 발을 담그는 사람들이 가끔씩 보이고 있습니다.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시간에 맞춰 전망을 감상하고 체력에 맞춘 트레킹이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하얀색, 자색 목련꽃이 피었다가 떨어지고 초록의 잎을 싹 틔우고, 초가지붕을 걷어내고 새로운 지붕을 잇는 작업도 그 막바지에 들어섰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위를 가로지르는 구불구불한 외나무다리는, 빛나는 모래알과 함께 무섬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무섬마을에서 궁금한 것이 있을 때에는 마을 입구 관광안내소를 찾으세요.😉

문화관광해설사들이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원하는 분들에게는 해설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 마을을 둘러보노라면 주민들의 마음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담장 아래에는 잘 어울리는 꽃을 심거나 파 부추, 상추등 채소들을 심어놓아서 담장아래 심겨진 채소들을 뜯어서 툇마루에 앉아 밥 한그릇 뚝딱 해 치우던 옛 고향에 돌아온 듯 행복해집니다.

새빨간 명자꽃, 부석사 조사당 앞의 선비화로 알려진 골담초의 노란꽃빛, 마을을 채우는 각종나무들은 봄을 환영하는 양 저마다 꽃을 피우며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렇듯 아름다운 무섬마을은 또 하나의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아도서숙이란 건물에 담긴 정신과 그 뜻입니다.

아도서숙의 ‘아도’는 아세아 조선반도 내의 수도리의 줄인 말이고 ‘서숙’은 옛날 서당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아도서숙 운영위원들은 일제의 감시와 탄압으로 검거와 투옥을 반복하면서 끝까지 지역 독립운동의 구심체 역할을 했으며, 농촌 계몽운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그리하여 무섬마을은 전국의 단일마을 중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곳이기도 합니다.

문명 퇴치운동에 힘쓰면서 한편으로는 농민조합 비밀결사대인 반일동맹 적색농조가 되어 활동하면서 세 차례에 걸쳐 포위공격을 받아 한 포승에 묶여 간 피눈물을 흘린 마을공회당이 이 아도서숙입니다.

이와 같은 활동으로 김성규(동탁 조지훈의 장인) 김명진이 건국포장에 추서되었고, 김종진, 김화진, 김계진이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습니다.

아도서숙 마루에서 바라본 풍경

마을 끝에 자리잡은 자료전시관 평상시 문이 닫혀 있으나 열고 들어가면 됩니다.

아도서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복원된 아도서숙의 문 앞에 당당하게 걸린 현판이 그 위상을 되새겨 줍니다.(2022년 11월 15일 현판식)

마을의 역사도 의미있고 교훈적이지만 눈앞에 들어오는 풍경 또한 친숙하게 스며듭니다.

초가와 와가가 적절히 조화된 아름다움!

담장을 끼고 돌다 보면 어디든지 통하는 마을의 소통로

그 길을 걸으며 마을에 온 마음을 내려놓는 사람 사람들

이런 모든 것을 사랑하는 전통민속마을 수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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