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면 더 반짝반짝 빛나는 중산마을 미리내길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 날 밤이었어요.
중산체육공원을 지나가는데 반짝반짝 빛나는 나무가
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처음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나무에 장식 조명을 달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가까이서 보니 장식 조명이 아니라
나무를 향해 레이저를 투사한 것이었어요.
그날 밤의 미스터리는…
얼마 후에 풀렸습니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중산마을 1번지가
반짝이는 은하수길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었죠.
중산마을 중심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에 만족도를 높이고자
2024년 12월 9일에 미리내길 조성 사업이 준공되었습니다.
조명이 설치된 지역은 총 3군데입니다.
은하수 조명이 설치된 중산체육공원 나무,
와이어볼 조명이 설치된 상가 골목,
그리고 고보라이트가 설치된 상가 골목이에요.
은하수처럼 빛나는 중산마을 미리내길 여행,
함께 떠나보실까요?
이곳은 중산체육공원을 지나 공영주자창으로 가는 길입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착각한 곳이기도 한데요.
나무 옆에 설치된 별빛 레이저 조명이
아름답게 나무를 비추고 있습니다.
마치 은하수길을 걷는 듯해요.
나무에 직접 조명을 거는 대신 간접적으로 빛을 비추기 때문에
나무에 주는 부담도 덜 할 것 같아요.
두 번째 골목은 공영주자창으로 가는 길과
수직으로 맞닿아 있는 상가 골목입니다.
와이어 볼 조명, 달조명을 설치해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요.
노란 와이어 볼 조명과 파란 달조명의 대비가
놀이공원의 야간개장 같은 느낌을 주네요.
어두웠던 골목이 활기를 되찾았어요.
세 번째 거리는 해태 쇼핑, 중산 사거리 버스 정류장이 있는 골목이에요.
고보라이트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 고보라이트는 조명 장치의 일종으로,
사진처럼 주로 땅바닥, 길바닥에 조명을 비추는 도구입니다.
풍물놀이 복장을 한 고양시 가와지볍씨 캐릭터,
일산동부경찰서 ‘주민과 함께 우리 동네를 더 안전하게’
하트와 꽃다발 등
바닥에 비치는 조명을 보는 재미가 있어요.
앞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골목을 지나다닐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중산마을 미리내길 여행 어떠셨나요?
예산이 확보되면 추가로 개선 사업을 확대 추진할 수 있다고 하니
더욱더 반짝일 중산마을 미리내길이 기대가 됩니다.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는
아름다운 빛의 도시를 직접 구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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