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예술의 혁명을 일으킨

야수파의 거장!

색채의 마술사

앙리마티스 전시를 군산에서 만나다.


군산은 여기저기 꽃잔치가 열렸습니다.

이제 막 물이 오르기 시작한 나무들은

군산을 온통 연둣빛으로 물들이고

꽉 쥔 손가락을 펴듯

꽃망울을 터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무릉도원이 있다면

군산의 이런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월명호수공원을 비롯하여

군산은파호수공원 월명산, 해돋이공원 등

이름모를 꽃들과 지저귀는 새,

그리고 활짝 편 벚꽃과 목련꽃 등

봄바람에 살랑이며

이리오라 저리오라 손짓하고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걷기에 그만인 은파호수공원

꽃 속을 걷노라면

즐거운 함박웃음이 저절로 입가에 맴돕니다.

은파호수공원 초입에

멋진 호텔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곳 지하 1층에 아이뮤지엄이 있습니다.

전시회에 대해 언제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터라

색채의 마술사라고 알려진

앙리마티스전은 나에게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앙리마티스전이 열리고 있는

아이뮤지엄으로 향하는 길은

봄날의 향연이 열리듯

벚꽃나무 줄지어 있는 길로

꽃비가 내렸습니다.

위치 : 군산시 은파순환길20 호텔은파팰리스

웨딩홀 지하1층

전시기간: 2024.01..19 – 2024.11.30

운영시간 : 10:00 – 19:00

(18시30분 입장마감)

휴무일 : 월요일

주차장 : 은파팰리스호텔 주차장 무료 이용가능

전시장은 다양한 체험존

앙리마티스의 작품답게

강렬한 색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색채의 해방을 이뤄낸

앙리마티스의

야수적 화풍

앙리 마티스 Henri Matisse

(1869.12.31.~1954.11.31)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는

20세기 미술의 혁명가이자

야수파의 창시자

미술사에서 가장 중요한 화가 중 한 사람입니다.

1869년 프랑스 북부에서 태어나

법률 공부를 하는 평범한 청년이었으나,

20대 초반 우연히 그림을 접한 뒤

화가의 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고전주의와 아방가르드가

공존하던 미술계에 회의를 느끼고

원시적인 색채와 강렬한 터치의

야수파를 창시한 마티스는

단순 명쾌한 선과, 순수한 빛의 색으로

평면 회화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인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색채의 해방’을 이뤄낸 화가

역사적 평가를 받고있는 마티스는

색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이 느낀대로 색채를 활용하는

새로운 화풍을 창시하였지요.

당시에는 너무 파격적이어서

당시 평론가들은

그의 그림이 ‘야수적’이라고 혹평하여

그는 ‘야수파’라는 미술사조의

창시자가 되었답니다.

미술사에 가장 유명한 피카소마저

마티스에 대해

“내 그림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마티스이다.

그는 나의 영원한 멘토이자 라이벌이었다”라고

극찬하였지요.

마티스 전시회는 총 8개의 전시실로

꾸며져 있답니다.

1, 마티스의 프롤로그

색채의 마술사, 앙리마티스!

20세기 예술의 혁명을 일으킨

야수파의 거장, 마티스와

감각적으로 마주 하였습니다.

2, 마티스의 첫 전시

‘야수파라는 이름이 생기게 된 마티스의 첫 전시!

마티스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게 했던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티스와 함께

’야수파‘라고 불렸던 화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3, 마티스의 회화

마티스는 ’행복의 화가‘라고도 불리고 있지요.

행복을 그리는 화가 마티스는

그림의 주제로

춤과 음악, 그리고 행복, 여행, 일상등의

소재를 통해 마티스의 작품활동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4, 마티스의 화실

마티스는 화실을 주제로

그림을 많이 남겼습니다.

화실 그림을 들여다보면

그 속에 담긴 작품,

당시의 화가의 상황 등

화가에 대해 좀 더 깊이 알 수 있습니다.

거장의 아틀리에를 들여다보고

관람하는 이가 화가가 되어

그림을 그리는 상상을 할 수 있지요.

5, 마티스와 꽃

’꽃을 보고자 하는 사람에겐

어디에나 꽃이 피어있다‘- 마티스

마티스의 꽃 사랑은 대단 하다는 것을

많이 알고 있지요.

꽃 정물을 통해

화가의 관찰력과 표현력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서 관람자는 꽃이 되고

꽃 속을 거닐었습니다.

6, 마티스와 피카소

20세기의 미술의 대표 거장,

마티스와 피카소 두사람은

당대를 대표하는 화가였습니다.

서로 라이벌이기도 했습니다.

좋은 경쟁관계이면서

서로 존경해 마지않았던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7, 컷아웃- 오려서 그리다

그림을 그릴 수 없을 정도로

병들고 아팠을 때도

마티스는 그림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종이오리기 작업‘을 통해

창작활동을 이어 나갑니다.

이 과정을 화가는 즐거워했습니다.

8, 마티스 성장

마티스의 마지막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작업의 정점이라고 얘기한

로사리오 성당입니다.

따사로운 빛을 감성적으로

재현한 공간에서 온화함과 성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8개의 전시관에서 만나보는

앙리마티스의

봄날의 밝은 즐거움이 담긴 작품

마티스는 자신의 그림표현에 대해

“나는 내 그림에 봄날의 밝은 즐거움을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지요.

꽃의 향연이 물결치는

우리 군산의 봄날 향기와 멋을 비유한 것이라

내 멋대로 상상해봅니다.

수많은 마티스의 작품들에 비해

작품 수가 다소 적은 것이 아쉬웠지만

마티스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와

특히 체험을 통해

그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더욱 의미있는 전시 관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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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파의 거장!

색채의 마술사

앙리마티스 전시를 군산에서 만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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