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곳

괴산 산막이옛길 괴산호 유람선 투어

& 산막이마을에서 연하협구름다리 트레킹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가을입니다.

늦더위는 9월 말까지 예고되지만

시나브로 높아진 하늘은 청명하게 맑은 풍경이 이어지고

바람도 제법 시원하네요.

자연은 여름 지나 가을로 향하며

하루하루 풍경이 달라지고 걷기에도 좋습니다.

9월의 수려함은 산막이옛길에서 즐겨봅니다.

산막이옛길은 유람선 투어, 트레킹으로

괴산의 수려한 자연을 만나게 됩니다.

초입으로는 표고버섯 등 인근 마을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산물도 판매되네요.

무더위가 한풀 꺾인 산막이옛길에서

가을을 조금 일찍 즐겨보았습니다.

괴산호는 지난 7월 여름 폭우 대비로 물을 방류하면서

유람선 운항이 중단되었다 8월 중순 재개되었습니다.

기존에 운항하던 일반 유람선 대신 11인승 소형으로

구간도 축소하여 산막이마을까지만 운행합니다.

지난 주말 문의 시 괴산호의 물을 채우는 중으로

추석 즈음으로 기존의 일반 유람선 운행이 시작될 거라고 하네요

괴산호 유람선은 차돌선착장에서 출발하여 산막이마을 ,

연하협구름다리까지 운행합니다.

각각 편도 5천원, 7천원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멋진 유람을 즐기게 됩니다.

처음 계획은 차돌선착장에서 연하협구름다리까지

유람선을 이용하려고 했으나

뱃길 사정으로 인하여 유람선 투어와 숲길 투어를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11인승 유람선과 함께 운영되는 산막이호입니다.

오후 2시 산막이마을로 향하는 사람은 적고

나오려는 사람은 많습니다.

덕분에 산막이호를 독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배가 작아지면서 속도는 빨라지고 호수 수변은 가까워졌네요.

푸른 호수를 가르며 푸른 능선을 가로질러

산막이마을로 향합니다.

조선시대부터 연하구곡으로 불렸던 명승지는

오지 마을로 가는 길 또한 험준했습니다.

괴산댐의 건설로 수몰된 후 등산봉과 천장봉을 잇는 능선 중

턱을 따라 오솔길을 내며 괴산의 명소가 되었네요.

약 3.9KM 괴산 호수 서편으로 이어지는 길에 조성된

산막이옛길에서 데크길을 따라 중간중간 옛 풍경을 살린

포토존을 함께 즐기게 됩니다.

유람선 탑승을 하면서

도보로 약 1시간 코스를 산막이호로 10분 만에 도착합니다

건너편 능선으로 올 초 공사가 시작된

산막이옛길 수변데크 길이 건너다보입니다.

앞으로 2.3KM 구간이 모두 완료되면

괴산댐을 거너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산책로가 완성됩니다.

수변데크길 또한 다음 달 중순 즈음으로

개장될 것이라고 하네요.

괴산의 명소는 더욱 진화 중입니다.

두어 달 후 괴산호의 깊어가는 가을 풍경 걷기 여정으로

즐겨봐야겠습니다.

산막이옛길 유람선은 11인 작은 배로 운항되면서

구간도 조금 짧아졌습니다.

차돌선착장에서는 호수 안쪽으로 조금 깊숙이 들어가

승선하고 산막이마을에선 선착장을 한참 앞둔 수풀 지대에서 하선합니다.

수변 오솔길을 지나 산막이 마을을 통과하여

연하협구름다리 오솔길로 다시 연결되네요.

산막이 마을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식당가가 형성되었고

조선 중기의 문신인 노수신이 유배생활을 했던

수월정이 있습니다.

노수신은 과거시험 합격 후 이황과 같이

학문을 연구하였으며 영의정까지 올랐습니다.

을사사화로 관직에서 파직되었던

1565년 2년간 이곳 수월정에서 유배생활을 하였네요.

본디 괴산 연하동에 있었으나

괴산수력발전소 댐을 만들며 현 위치로 옮겨졌습니다.

언덕 위 정자에서는 괴산호의 멋진 전망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수월정을 지나며 산길이 시작되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열십자 데크를 따라 버드나무가 춤을 추고

완만한 경사의 산길이 이어집니다.

차돌선착장에서 산막이마을로 향하는

옛길 구간과 비슷하나 경사도는 낮고 총 1.2KM로 구간도 짧았습니다.

길쭉하게 일자로 형성된 수변과 나란히 이어지는 길은

소나무 군락과 함께 낮은 능선이 그림처럼 펼쳐지네요

수변의 삼신바위도 지납니다

그렇게 걷기를 약 30분 가장 경사가 심했던

언덕을 두어 번 넘노라니 수풀 사이로 연하협구름다리가

건너다보입니다.

길이 167M, 폭 2.1M의 현수교 형식 출렁다리로

산막이옛길과 충청도 양반길을 연결합니다.

연하협은 괴산댐 건설로 잠긴 연하구곡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연하협구름다리에서 시원한 포효로

산막이옛길 투어를 마무리합니다.

유람선에서는 괴산호를 시원하게 가르며

멋진 풍경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연하협구름다리로 향하는 산길은

가벼운 트레킹 코스로 최고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괴산호 물 위를 걷는 연하협구름다리에서는

짜릿한 스릴감을 만끽합니다.

계절의 변화가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유람선과 가벼운 걷기 여정으로 가을이 시작된 산막이옛길 즐겨보세요.


※찾아오시는길

산막이옛길: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산41-2 차돌선착장

연하협 구름다리 ;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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