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 역사를 이해하고 학습하기 좋은 곳, 밀양시립박물관

밀양시 교동에 위치한 밀양시립박물관은

밀양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문화 교육의 산 터전으로

밀양을 방문하게 되면 꼭 한 번쯤은 가봐야 할 곳입니다.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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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립박물관은 낙동강유역의 문화를 효율적으로 보존 및 전시하고

향토사료의 수집, 조사, 연구, 정리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 예술에 대한

고증 등 중심 역할을 수행, 이를 시민들에게 공개하여

밀양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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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립박물관은 입장료가 있어 입구에서

티켓을 발권하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어른 1,000원, 청소년 및 학생 및 군인 700원, 어린이 500원의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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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가면 키오스크에 시설 안내, 시대별 유물 검색 등

박물관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미리 한번 검색해 보고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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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총 3층 규모이지만 2층까지 전시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어린이 박물관 등

전 연령대가 다양하게 방문하기 좋게끔

다양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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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역사실, 민속실에서는 신석기, 청동기 시대 등

시대의 변화에 따라 밀양에서 출토된 농경,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 그 시대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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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기 후반 중국 진나라 학자 진수가 편찬한 '삼국지','동이전'에서는

변진한 24국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중 미리미동국이

오늘날의 밀양에 위치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삼국시대 밀양의 특징은 대규모 제철 유적이 분포한다는 점인데요.

미촌리 사촌마을에서 처음으로 완전한 형태를 갖춘 제련로가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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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려 시대 박위 장군은 김해 부사로 있을 당시

낙동강을 통해 밀양을 공격하러 오는 왜선 50척과

뒤따르는 후속 부대들을 군선 30척으로

수륙 합동작전을 펼쳐 전멸시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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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밀양 속에서 민속문화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너무나도 유명한 밀양아리랑 등은

유네스코 인류무형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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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실, 민속실을 나오면 1층 전시실 앞에

밀양의 옛 모습과 다양한 삶의 풍경을 3면

영상으로 감상하는 미디어큐브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 과거 밀양으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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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화석전시관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공룡의 화석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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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생명체는 지구의 대기나 바다에 산소가 없었을 때,

38억 년 된 암석에서 발견된 원핵생물의 화석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후, 25억 년 전 진핵세포의 출현으로 진화하여 다양한

생물체가 등장하는 기틀이 마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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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공룡모양의 화석이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에도 좋은 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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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실감 영상관에서는

수락산 노원평 대첩 등 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끈

밀양의 대표적인 호국영웅 사명대사의 이야기가

영상으로 상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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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유학실, 서화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밀양은 고려, 조선을 통하여 풍속이 순후하고

학문을 숭상했던 훌륭한 인물들이 대대로 배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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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동면에서 성장한 조선 초기 최초의 문형 춘정 변계량 선생과

부북면에서는 조선 초기 유학의 종사로 추앙되었던

점필재 김종직 선생에 대한 내용도 나와있습니다.

다양한 서화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직접 가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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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박물관에서는 타임머신을 타고

밀양의 과거와 현재까지 직접 체험해 보는 공간까지

함께 마련되어 아이들에게 역사학습장으로도

이용하기 좋은 공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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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밀양의 역사와 어린이들의 체험공간이 있는

밀양 가볼 만한 곳 밀양시립박물관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을 맞이해서 박물관에서 밀양의

과거와 현재를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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