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맛과 즐거움의 축제, 2024 로컬푸드 페스티벌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열린 '2024 로컬푸드 페스티벌'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리며, 다채로운 체험과 즐거움을 선사한 행사였습니다. 맑고 푸른 하늘 아래에서 추수감사제를 기념하는 퍼포먼스로 시작된 페스티벌은 마치 가을의 풍요로움을 축하하는 듯한 따스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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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시작을 알린 추수감사제 퍼포먼스는 농민들이 추수한 결실을 기리는 전통적인 의식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기념하여 다양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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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김밥 말기 대회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팀을 이루어 김밥을 말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이었는데,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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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림보 대회가 펼쳐졌는데, 이 대회는 아빠, 어린이, 엄마로 나뉘어 치열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의 진지한 표정 속에서도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이 주변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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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로컬푸드 페스티벌에서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우송대학교 로컬 식탁입니다. 대학생들이 준비한 이 로컬 식탁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지역 농부들이 직접 가져온 신선한 농산물이 가득한 부스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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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대추, 고구마 등 다양한 제철 농산물이 전시되어 있었고,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구매 행렬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농부들과의 대화를 통해 직접 재배된 농산물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그 소중함이 더욱 와 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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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달고나 만들기 체험 부스는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긴 줄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특히, 어른들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을 되새겼고, 아이들은 처음 접하는 달고나 체험에 눈을 반짝이며 즐거워했습니다. 이어서, 로컬 체험 후 티켓으로 참여할 수 있는 룰렛 다트 부스도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참가자들이 룰렛을 돌리며 선물을 받는 모습은 모두의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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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에서 또 하나의 즐거움은 풍선 아트 체험이었습니다. 전문 아티스트들이 풍선으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주는 이 부스는 아이들에게 특히나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이들은 풍선을 받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고,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을 지켜보며 흐뭇해했습니다. 이런 체험들은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쌓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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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얌얌 청백전’ 릴레이는 온 가족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경기였습니다. 작은 사과를 먼저 먹고 바톤을 넘겨주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32팀이 참가하여 각각 16팀씩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어 뜨거운 경쟁을 펼쳤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발을 묶고 달리는 모습은 재미와 웃음을 자아냈고,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은 마치 작은 운동회와도 같았습니다. 특히 부모와 아이가 함께 협력하는 경기를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 이 경기의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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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지는 동안, 하늘은 푸른 가을빛으로 물들어 있었고, 옅은 구름이 천천히 흘러가는 풍경은 유림공원을 더없이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가을 날씨 특유의 청명함과 따뜻한 햇살이 행사장의 활기와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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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로컬푸드 페스티벌은 단순한 농산물 전시와 판매를 넘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한 축제였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온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을의 푸른 하늘과 풍요로운 땅에서 자란 지역 농산물을 맛보고 즐길 수 있었던 이 축제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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