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실내 전시관에서 만나는 정호승문학관! 문학과 예술의 향연

범어 3동 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정호승문학관이 작년 3월 31일

개관식을 가졌었는데

벌써 개관 1주년이 훌쩍 지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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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북카페로 이용되고 있어요

음료 및 디저트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카페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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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한쪽 벽면 북트럭 위에 놓인

책들은 정호승 시인의 소장도서로 1층에서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며,

따로 책 대출은 불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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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문학관 입구에는 방명록과

엽서가 준비되어 있어요

시도 좋고 편지도 좋아요

주소랑 함께 적어 엽서함에 넣어 놓으면

잊고 있을 때 선물처럼 받아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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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실에서는 정호승 작가의 강연 및

인터뷰 장면들을 영상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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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된 시 코너에는 정호승 작가의

시중 노래로 작곡된 악보와 음반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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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작가의 시중 약 90여 편이

노래로 작곡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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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정호승문학관을 방문했을 때는

창문이 곳곳에 있어서 창밖을

보면서 잠시 생각에 잠기기 좋았는데요~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창문을 모두 없애고

더 많은 자료들을 전시해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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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는 정호승 작가의 책들이

전시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스승의 편지들을 비롯해

해외에서의 문학활동,

한국일보/대한일보/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된 시 등을 전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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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그려진 그림들을 액자에

그려 함께 전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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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시인은 일간지 신춘문예에

세 번 당선된 신춘문예 3관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요

특이하게 군 복무 중에 신춘문예에

두 번 당선되었다고 해요

제대 후 장학금을 받고 복학하기 위해

한밤에 보초를 서면서도 시를 썼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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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작가는 해외문학 행사에도

여러 차례 참여했어요

호주, 일본, 중국, 이집트, 멕시코,

미국,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 방문해서

시 낭송 및 강연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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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뿐만 아니라 문인과 어머니의

자필 편지들도 전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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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시집 및 산문집 60권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어요

이 중에는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몽골어, 영어, 중국어로 출간된 책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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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 제본본을 비롯해 초교지와

조판 인쇄본들도 함께 전시되고 있으며

시각 장애인을 위해 제작한

수선화에게 녹음 시집도 전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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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시인의 학창 시절 졸업장과

상장도 전시되어 있어요

학창 시절부터 시 부분에서

재능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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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면에는 정호승의 대표 시

부치지 않은 편지, 바닥에 대하여

산산조각, 수선화에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 등의

시구절을 읽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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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방 코너에는 정호승 시인이

시를 발표한 각종 문예지와 시집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시인의 소장품 및

초, 중, 고, 대학 시절의 사진과

문인들과의 사진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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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시인은 천주교 신자였는데

세례명은 성프란치스코를 사용했다고 해요

그래서 책상 앞에 성프란치스코의

초상이 걸려 있으며

작은 책상 위에서 노트북을

올려놓고 글을 작성했다고 해요

방안 가득 추억이 담긴 흑백사진들도

감상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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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문학관 가운데에서 유일하게 앉아서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에요

창밖의 녹음과 햇살이 좋은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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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상 상패와 시상식 리플릿이

전시되어 있으며 백자 달 항아리와

막사발이 전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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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사발 장인 김용문과 함께

시와 도자기의 만남을 3회에 걸쳐

개최했으며 정호승 시인과 함께하는

김용문 막사발 실크로드 서울전까지

개최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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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 그림을 비롯해 책표지의

그림과 설명을 함께 볼 수 있으며

정호승 문학의 연보도 살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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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

'석굴암을 오르는 영희' 작품 당선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

및 강연을 하고 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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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은 시인의 정원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어요

이처럼 대구 실내 전시관

정호승문학관에서는 전시 공간만

있는 게 아니라 카페, 야외정원,

다목적실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요

전시도 보고 1층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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