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일 시민주말농장은 광명시민들이 함께 가꾸는 친환경 텃밭입니다.

여기서는 화학비료와 농약, 비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흙과 작물, 곤충과 풀, 사람이 어우러져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곳입니다.

밤일 농장은 지난 3월 23일 개장하여 11월 30일까지 운영합니다.

6월 말 본격적인 장마철 전까지는 쌈 채소들이 한창인 때입니다.

주말농장의 개인용 텃밭은 개당 약 16㎡, 단체용은 80㎡입니다.

참여자들은 주말농장 신청을 받은 후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밤일 농장(하안동 409번지)은 384개소 텃밭입니다.

일반용 358개, 특별모집 24개, 단체 모집 1개로 구성됩니다.

애기능 농장(노온사동 469-5번지)은 237개소입니다.

일반 198개, 특별 모집 38개, 단체 모집 1개로 구성됩니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4만 원의 참가비를 납부합니다.

단체는 20만 원, 특별 모집은 무료입니다.

광명시청의 담당부서는 도시농업과(02-2680-6440)입니다.

2개 농장의 중복 신청은 불가하였는데도 경쟁률이 상당히 높았다고 합니다.

오늘은 도심에 위치한 밤일 농장을 찾아 시민들이 가꾼 작물을 만나보려 합니다.

밤일 농장에는 두 곳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농장을 중심으로 양쪽 끝에 위치합니다.

주차장은 차량 통행이 가능한 농장 옆 작은길로 연결됩니다.

밤일 음식문화거리 쪽에서 들어가면 좀 더 편리합니다.

농장의 동편에는 관리실이 길쭉하게 위치합니다.

농사일에 필요한 농기구(삽, 레기 등)와 물조리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참여 시민들께 알림용 게시판도 관리실 중앙 출입구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남측 주차장의 농장 경계에는 농장 간판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동물 사육장, 퇴비장, 간이 화장실과 쉼터도 연이어 있습니다.

반대편(북쪽) 주차장 끝 쪽에서 농장 쪽으로는 연못과 논, 쉼터가 있습니다.

농장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중앙통로는 철제 파이프로 된 아치형 구조물입니다.

구조물 양편에는 텃밭 출입이 자유롭도록 출입구들이 많이 나있습니다.

대형 물통과 급수시설들 그리고 물조리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군데군데 쓰레기 분리수거시설들도 보입니다.

남측 주차장 한편에는 공작새를 키우는 조류사도 보입니다.

공작새 한 쌍이 조류사 내부의 비닐 방문 앞을 서성이고 있습니다.

화려한 깃털을 길게 달고 있는 개체가 수컷입니다.

중앙통로 구조물 옆에는 직사각형 나무 화분이 구조물 따라 나란히 놓여있습니다.

화분마다 하늘마, 표주박, 수세미 등의 모종이 보입니다.

자라면 구조물 위로 올라가며 각종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릴 것입니다.

중앙통로 구조물 위에는 줄 장미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관리실로 연결된 통로들 사이의 멘토 텃밭들이 지난해 부터 개조되어 16개소의 일반용 텃밭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텃밭에는 각각 고유번호가 붙은 동그란 번호판이 하나씩 세워져있습니다.

384개의 번호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구역별로 색을 달리하여 세워졌습니다.

파란색, 연두색, 주황색, 고동색으로 구역을 나누었습니다.

지난해부터 새로 추가된 일반 텃밭은 파란색의 1번부터 16번까지입니다.

이들 텃밭은 기존 텃밭과는 형태가 조금씩 다릅니다.

그러나 개당 넓이는 16㎡로 동일합니다.

가꾼 분들의 정성이 느껴지는 멋진 모습의 63번과 64번 텃밭입니다.

쌈 채소들부터 열매 채소들까지 골고루 잘 가꾸셨습니다.

41번과 42번 텃밭의 정성 들여 가꾼 모습입니다.

쌈 채소류, 잎들깨, 시금치, 고추, 토마토, 파, 딸기까지 탐스럽게 자라고 있습니다.

3번과 4번 텃밭도 색다른 모습입니다.

3번은 아욱과 잎채소, 토마토 등이 가지런히 정리 정돈된 모습입니다.

4번은 감자를 위주로 가지, 토마토, 상추들을 심어 생태 텃밭 느낌이 납니다.

북측 주차장 쪽에 위치한 '광명시 노인 위원회'와 '광명 4동 새마을' 텃밭입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감자밭은 384번 단체 텃밭입니다.

텃밭 중간에 콜라비를 줄 맞추어 가지런히 길러낸 정성과 솜씨가 대단합니다.

너무 잘 키우셔서 전문가 느낌이 듭니다.

텃밭 앞쪽에 딸기를 키워 받침대로 받혀둔 예쁜 모습도 보입니다.

텃밭마다 자주 보이는 완두콩들이 주렁주렁 달린 모습입니다.

한 줄 정도 심으신 것 같은데 많이도 열렸습니다.

토마토와 고추들 위주로 심은 텃밭입니다.

부지런히 가꾸신 흔적들이 구석구석 느껴집니다.

그 많은 잡초들이 한포기도 보이지 않습니다.

웃거름도 보이고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텃밭 중간에 오이를 키우셨습니다.

먹음직한 오이들이 많이 달렸습니다.

땅에 닿아서 수확을 해야겠어요!

텃밭 가장자리에 아욱을 심어 싱싱하게 자라난 밭도 있습니다.

뒤쪽에는 토마토와 고추도 보입니다.

33번 텃밭은 전문가 손길이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잎채소 뒤로 보이는 토마토 두 줄과 고추 한 줄이 시골 풍경인듯합니다.

주황색의 239번과 240번 텃밭도 정성이 상당히 들어간 모습입니다.

각종 쌈 채소와 감자 줄기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연두색의 119번과 120번 텃밭도 잘 가꾼 텃밭입니다.

싱싱하게 자라난 쌈 채소들이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딸기도 한 줄 심었습니다!

텃밭 경계에는 돌들을 둘렀습니다.

남측 주차장 옆에는 나무 봉들로 경계를 두른 초화원 두 곳이 보입니다.

코스모스들이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오늘은 '밤일 시민주말농장'을 돌아 보았습니다.

텃밭 가꾸기에 취미가 있으시면, 광명시가 최적지 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텃밭들이 도심 인근에 위치하여 산책 겸 걸어서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그냥 찾아가서 채소들이 자라는 모습을 바라보며 산책해도 좋습니다.

자연을 느껴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돌아보는 동안 시민분들의 땀과 정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친환경 생태 텃밭에서 자란 채소들은 차원이 다른 맛과 향을 낸다고 합니다.

정성 들여 잘 가꾸신 시민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광명시 온라인시민필진 다니엘(구본용)님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brk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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