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디자인하는 <풀짚공예 박물관>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풀짚공예박물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풀짚공예박물관은 우리 선조들의 풀짚 공예품
전시관람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경기 광주시 문형산길 76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풀짚 문화체험을 통해 자연 소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과거로부터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창조적인 공예 예술 분야가 될 수 있도록
전시, 보존, 연구 및 교육 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에요.
운영시간은 10시~18시(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는 성인 3천원, 학생 1,500원입니다.
제가 방문한 7월에는 ‘지속가능한 우리’라는
주제로 친환경의 가치를 추구하는 다양한 풀짚공예작품 전시와 연계 교육을 진행하고 있었답니다.
전시 테마 중 풀짚공예의 가장 핵심을 담고 있는
내용이 있어서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인간은 풀이 만들어낸 환경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식물의 성질을 이용할 줄 알았던 인간의 지혜는 수렵과 채집, 농경에 필요한 물건과 도구를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풀과 짚으로 만들어 자신들의 일상을 윤택하게 하였습니다. 농작물의 부산물로 만들어진 생활 용구들은 그 시대의 생활상을 담고 있는 민속품으로 남아 식물과 인간의 관계를 확인시키고 자연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
오늘날에도 여러 박물관에서 우리 선조들이
풀짚공예로 손수 만들어 사용했던 생활용품들을
접할 수 있는데요, 이곳 풀짚공예박물관에서
좀 더 깊이있게 풀짚공예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었답니다. 특히 이 공예 기술이 얼마나
소중하고, 공예 소재가 친환경적인지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풀짚공예로 만든 예쁜 인형들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특히 한복차림의 인형들은 옥수수 껍질을
염색하여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예뻐서 한참동안 바라보았네요.^^
정말 의식주에 필요한 생활물품들을 풀짚공예로
만들어서 사용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시품들이었어요. 옛 선조들은 어떻게 저런 뛰어난 공예 기술을 가졌을까요.
손기술이 대단한 우리 민족입니다. 계절과 용도에 따라
디자인을 달리한 신발들도 인상 깊었고, 문득 나도
풀짚공예를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예 강좌도 진행된다고 하니 저처럼 관심이 많으시다면 홈페이지(www.pulzip.com) 공지사항을
참고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짚신들이 담긴 이 작품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조상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따라가서 그들의 손길과 정성, 공예기술을 오늘날까지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에요.
박물관의 전시 공간이 그리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전시품 하나 하나가 정말 주옥같고 눈을 쉽게 뗄 수 없는작품들이어서 저는 큰 감동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풀짚공예 기법은 대부분 입으로, 손으로 전해졌기 때문에자칫하면 사라질 수도 있었습니다. 박물관장님이
전국의 기술자들을 직접 만나서 공예 기법을 배우셨다고하네요. 지금은 이 풀짚공예가 후대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박물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꼭 한번쯤 방문해 보셨으면 해요.
특히 자녀들과 함께 박물관 문화체험 강좌에
참여해 보시는 것도 여러분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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