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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전
의성 남대천으로 가는 길 후죽2리 벽화마을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이선정입니다. :)
의성 남대천은 4계절별로 풍경이 바뀌는 매력적인 곳으로 봄이 오는 벚꽃시즌에도, 더운 여름에 시원한 강줄기를 보기 위해, 가을, 겨울에도 자주 찾게 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지난번 남대천의 구봉공원으로 향하는 길에 우연히 발견했던 벽화 몇몇 개가 야금야금 그림이 늘어나더니 이제는 벽화마을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규모가 갖춰졌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곳은 의성 남대천 가는 길 후죽 2리 벽화마을입니다.
후죽2리 마을벽화는 그려진지 얼마 되지 않은 그림들이라 색감이 좋고 깔끔해서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는데요. 그것 말고도 또 하나의 공통된 특징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옛 모습을 잘 나타낸 그림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요즘 문득문득 지금과 같은 컴퓨터,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뭘 하고 놀았었지?라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보실 것 같은데요. 우리는 심심하게 가만히 있지 않고 자연 속에서 몸을 쓰며 놀았었죠. 팽이치기나 널뛰기는 우리나라 수많은 전통놀이 중 하나인데 저 역시 어릴 적 어머니 시대의 놀이로 체험 정도 해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
과거와 현재의 집안일의 형태가 많이 바뀌었음을 벽화를 보고 새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요즘 아이들이 이 벽화를 보면 집안일을 하는 거라고 감도 못 잡을 거라 생각이 들 정도로 세월의 흐름이 많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골목골목을 돌다 우연치 않게 고양이와 눈이 마주치기도 하는데요. 요즘 유명 벽화 관광지의 고양이들은 사람들에게 익숙해서 마구 다가오던데, 아직 낯선 사람을 경계하지만 멀리 도망가지도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요즘 일반 시장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오일장에서는 종종 보이는 뻥튀기는 마치 폭탄이 터지는듯한 큰소리가 장구경하는 사람들을 놀래기도 하는데요. 큰 소음에 찡그려진 표정을 생생하게 담은 벽화가 인상적입니다. ^^
옛날에는 이렇게 볏짚을 꼬아 새끼줄을 만들고 이 새끼줄로 다시 신발도 만들고, 바구니도 만들고, 가방도 만들었었는데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온다면 벽화 하나로 이야기할 거리가 무궁무진하게 만들어질 듯합니다.
벽화도 좋지만 마을의 건물들도 구경하는데 소소한 재미를 더해주는데요. 요즘에는 보기 힘든 담장의 형태라든지, 볕이 좋은 곳에 질긴 전깃줄을 설치하고 빨래를 고정하기 위한 빨래집게가 있는 모습 등이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일반적인 주변 풍경이었는데, 지금은 좀처럼 발견하기 힘든 풍경이 되었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남대천 가는 길 만난 후죽2리 벽화마을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의성역에서도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인 만큼 잠시 들려 옛 추억을 되돌려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의성 후죽2리 벽화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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