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
여름날의 보름만 진행되는 특별프로그램, 세미원 '빅토리아 수련문화제'
여름날의 보름만 진행되는 특별프로그램
[빅토리아 수련문화제]
세미원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나
빅토리아수련 문화제 기간에는
금요일~일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해요.
야간촬영이 다소 어려우신 분들은
저처럼 6시 정도에 도착하시면
적당한 빛과 바람으로 즐기실 수 있어요.
♥위치｜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말복이 지나도 가시지 않는 열기지만
입구 들어가자마자
세족대에 손과 발을 적시니
한결 시원하게 걸을 수 있더라고요.
곳곳에 있지만 여기 지나면
한참 있다가 만날 수 있으니
꼭 들려서 열 좀 식히고 들어가시길~!!
세미원의 공식포토존
메타세콰이어 돌담길을 지나면
페리기념 연못이 나와요.
페리기념 연못
세계적인 연꽃 연구가
페리슬로컴(Perry D.Slocum) 박사의
가족이 직접 와서 심어주신
다양한 연꽃이 피는 연못입니다.
오른쪽은 붉은 연꽃이 피는 홍련지
왼쪽은 청아하고 우아한 이미지의
하얀 연꽃이 피는 백련지가 펼쳐져 있어요.
빅토리아 수련이란?
빅토리아 수련은
수련 중 가장 큰 잎과 꽃을 자랑하며
꽃의 지름은 25∼40cm이고
꽃잎이 많으며 향기가 있고,
잎은 최대 3m까지 자란다고 해요.
꽃은 여름철 저녁에 물 위에서 피는데,
처음에는 흰색 또는 엷은 붉은 색이지만
2일째 저녁때에는 차츰 변하여
셋째 날 밤에는 꽃이 빨간색으로 변하며
여왕의 대관식을 연상케 하여
빅토리아 수련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세미원에는 <빅토리아 크루지아나> 와
<빅토리아 아마조니카> 두 종류가 있는데요,
크루지아나는 겉과 속의 색이 비슷한데
아마조니카는 색도 모양도
겉과 속이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ㅋㅋ
보통 수련과는 다르게 밤에 꽃이 펴
‘밤의 여왕’으로도 불리고
8월부터 10월 사이 개화 후
단 3일이란 짧은 기간 꽃을 피운다니
더운 날이지만 가볼 이유가 충분하겠지요?
첫날은 하얀색 꽃이 진한 향기를 내뿜고,
둘째 날은 진한 분홍색으로 변하고,
셋째 날에는 물속으로 가라앉아
열매를 맺는다고 해요.
8년 전 저희 딸이 미취학 아동일 때는
이곳에서 이 수련에 앉아서
사진 찍을 수 있는 기간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아예 앉아서 찍을 수 있는
모형을 제작해 두었더라고요.
세미원 정원에서 볼 수 있는 여름꽃의 상징
<빅토리아 수련>을 보며
마지막 여름밤을 걸어보시길요~~
중간중간 세족대가 있어서 발 담그면
생각보다 시원하게 다닐 수 있답니다😄
연잎 핫도그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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