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은

나아가는 중

특화단지 지정 노력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센터 방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바이오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첨단 재생 바이오 의약품 기반 글로벌 생명경제 혁신거점’을 비전으로 정부의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풍부한 기반을 중심으로 기업 투자 유치와 관련 업무 협약부터 기술 개발, 인재 양성까지 다각적인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가진 게 많은

첨단방사선 연구소

정부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에서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는 바이오산업. AI 등 첨단기술 기반 대전환으로 시장 성장 가능성이 커 전북자치도 대표 산업으로 추진 중이다.

도는 특화단지를 유치해 산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바이오산업이 성장하기에 더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한국식품연구원 등 27개 관련 연구기관이 자리한다. 이는 국내 최대 수준이다. 의학 계열 대학과 의료 시설을 다수 지녀 레드바이오(의약·의료)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식품, 종자, 동물용의약품, 미생물, 스마트팜 같은 그린바이오(농식품) 자원을 활용한다면 레드바이오 영역을 넓힐 수도 있다.

투자와 협력 잇따라

넥스트앤바이오, 바이오메이신 투자 및 업무 협약식

도는 연관 기업을 유치하고 기관, 대학과 협력하며 특화단지 지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월 넥스트앤바이오와 바이오메이신, 에이치엘비제약과 투자 및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레드진이 지역에 둥지를 틀었고 JBK LAB, 인핸스드바이오가 투자를 약속했다. 오가노이드(세포를 배양하거나 재가공해 만든 장기유사체)와 의약품을 비롯한 국내 바이오 분야 앵커(선도)기업들과 잇따라 뜻을 모은 것.

더불어 미국의 하버드 의대 나노메디슨연구소,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미세생체조직시스템 연구센터와 각각 손잡았다.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 연구진들과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대, 원광대와 업무협약하고 글로벌 인재육성과 기술 개발에 나선다. 중재적 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를 연 데 이어 메카노바이오 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를 착공하는 등 산업 집적을 위한 외연도 넓히고 있다.

삼각벨트로 경쟁력 높여

전북은 여러 협력체계를 통해 소재 공정부터 중간재·제품 생산, 의약품 생산, 정밀재생의료산업까지 이어지는 기술촉진 혁신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바이오산업 핵심축인 전주-익산-정읍 삼각벨트를 구축하고 판교와 오송, 대전을 연계하는 재생의료산업 공급 및 가치사슬을 마련한다. 삼각벨트는 여의도 4.7배 규모인 1572만㎡로 전주는 오가노이드 기반 소부장 산업화 촉진지구, 익산은 글로벌 인체·동물 첨단바이오 생산지구, 정읍은 중개연구·비임상기반 바이오소재 공급지구로 육성한다.

앞으로 전북에 투자한 기업 및 관련기관들과 얼라이언스(연합체)를 구성하고 하버드 의대, MIT, KIST 유럽연구소, 웨이크포레스트 등 글로벌 대학·바이오 기관과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바이오, 그게 뭔가요

전북, 어떤 게 좋아지나요

산업 묻고 답하기

전북 신성장동력이자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은 뭘까,

왜 주목받는 걸까, 특화단지는 어떤 건지 알아보자.


Q 바이오산업은 무엇인가요?

A 유전자 재조합이나 세포 융합, 핵 이식 같은 생명공학을 이용해 새로운 약품 및 품종, 경제성이 있는 물질을 개발하는 산업을 가리킵니다. 고령화와 삶의 가치 변화, 환경오염, 기후위기 등 전 세계적으로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Q 왜 주목하나요?

A 최근 바이오에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융합하는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바이오 기술은 의료, 식품,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이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선정해 핵심기술 선점과 기술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Q 특화단지는 어떤 건가요?

A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국가첨단전략기술의 혁신적 발전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바이오 특화단지를 공모했습니다. 특화단지가 되면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테스트베드 조성 등을 지원받고 인허가 신속 처리, 핵심기반 시설 구축, 국·공유 재산 사용료 감면 같은 혜택을 누립니다.

Q 지정 시 전북이 얻을 효과가 궁금합니다

A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2029년 기준 누적 일자리 17만 개, 누적 생산액 46조 원입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2022년 기준 57조 7934억 원에서 2029년 81조 7720억 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봅니다.

Q 우리 도의 강점을 꼽는다면?

A 연구개발특구와 클러스터 구축 등으로 연구개발 사업화 및 창업 촉진이 유리합니다. 도내 27개 연구기관이 자리해 산업 네트워크 기반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 및 병원 주요 시설 기반과 풍부한 그린바이오 자원을 통해 레드바이오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Q 관련 기업 유치 상황이 궁금합니다

A 국내 바이오 분야 선도기업인 넥스트앤바이오와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강스템바이오텍, 레드진, JBK LAB, 인핸스드바이오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LG화학(생명과학), 한국썸벧, 바이오메이신, 바이오텐 등 협력기업을 포함한 전후방 연계 기업 83개 사도 입주해 있습니다.



글, 사진 = 전북특별자치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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