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에 살면서

가장 좋은 점 하나가

도서관이 많다는 것입니다.

구립도서관부터

'걸어서 5분 거리의 도서관 시대'를 표방하는

작은 도서관까지

각각의 내실 있는 프로그램과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도서관마다 세심한 배려 서비스도 있는데

가양도서관의 경우

책을 읽을 때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시각/청각 장애인과

노령층(저시력)을 위한

독서 보조 기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탁상용 독서확대기, 이동용 독서확대기,

휴대용 돋보기, 안경식 확대기,

높낮이 조절 책상, 무선 소리 증폭기를 갖추고 있어

도서관에 방문해 책을 읽고 싶지만

시각/청각 장애로

혹여 불편을 겪을 수 있을 주민들이

조금 더 마음 편하게

도서관에 올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느껴져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염창동에 위치한

꿈꾸는 어린이 도서관도 자주 가는 도서관 중 하나인데

이곳에는

나이 맞춤 돋보기 대여(50대, 60대, 70대) 서비스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노안으로

활자로 된 책을 읽을 때 돋보기가 필요해지는데

개인 돋보기를 지참하지 않아도

나이대에 맞는 돋보기안경을

빌릴 수 있어

시니어 주민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이동식 책 거치대도 있어

편안한 자세로 책을 읽으며

집중력을 높이게 도움을 줍니다.

그 외에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등

기종별 충전기까지 제공해

도서관을 찾는 주민들에게

독서하는 동안

맘 편히 충전하는 편리성도 누리게 합니다.

오늘 나는 도서관에 가서

책 거치대에 읽고 싶은 책 한 권을 놓고

고개를 숙이지 않고

몸이 휠씬 편하게 독서에 집중했고

그동안 핸드폰 충전기도 빌려

풀 충전도 마무리했습니다.

도서관에서 준비한 편리하고 세심한 서비스 덕분입니다.

각 도서관마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다르기에

방문하고자 하는 도서관이 있다면

제공되는 보조 기기나 옵션을 문의해서

적극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서까치뉴스 남현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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