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망해사가 있는 진봉면 로컬 맛집ㅣ'새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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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 4월,

총선 사전 투표하고, 김제로 여행 왔습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연분홍 겹벚꽃이

다홍치마처럼 한들한들 손짓하는

망해사 가는 길을 생각하고 나선 길에

이제나저제나 고대했던 겹벚꽃은 아쉽게도 묵묵부답입니다.

산벚꽃이나 왕벚꽃, 수양벚꽃은 한창인데

느긋한 겹벚꽃은 꽃잠 중이어서

벚꽃엔딩이 끝날 즈음이나 돼서야

얼굴 보여줄 듯싶은데요.

벚꽃잎이 겹겹이 여러 겹으로

풍성하게 피어나는 망해사 겹벚꽃은

다음 기회에 소개하는 걸로 하고

며칠 전 전기누전으로 극락전에 화재가 발생한

망해사에서 멍 때리며 바라보는 드넓은 바다와 맞닿는

눈이 시리게 파란 하늘 뷰로 마음을 다독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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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사에서 진봉산 고개 넘어 숲길 따라 걷다 보면

눈에 들어오는 심포항에서 새만금을 바라보고

모내기를 위해 논갈이를 끝낸 진봉면 들녘 따라

진봉면 맛집 새암골로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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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사와 심포항을 돌아보고

승용차로 15분 정도 달려 도착한

진봉면 가실리 골목 맛집

새암골로 들어가는 삼거리입니다.

보통 맛집은 길가에 있어 찾기도 쉽지만

새암골은 마을 한가운데 있어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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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에서 심포항까지 연결된

새만금 동서 도로는 계속해서 이어지는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인데요.

오늘 점심 식사를 할 진봉면 가실리 새암골 식당 바로 앞을 지난답니다.

삼거리에서 50m 정도 들어오면

생각지도 못한 곳에 이런 식당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진봉면 맛집 새암골 식당이 얼핏 보이는데요.

그야말로 찐 로컬 맛집다운 비주얼에

맛으로 승부하는 맛집이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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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로컬 찐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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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암골은 알만 한 사람은 다 안다는

진봉면 현지인 추천 맛집이라는 것을

오시면 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정읍에서 식당을 하던 아들과 부모님 그리고 조부모님이

함께 하는 10년 전통 가족경영 맛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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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별 꾸밈없이 군더더기 없이

소박한 풍경이 정겹기만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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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농사철에 마음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어서 찾는 발걸음이 많답니다.

아, 잠깐! 신발 벗고 들어가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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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는 보시는 것처럼 넓어서

단체 손님이 오셔도 넉넉한데요.

점심시간이 지나서 한가한 게 차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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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암골은 점심 장사를 주로 하지만 미리 예약이 있을 시는

영업 연장을 할 수 있다는 것 참고하세요.

진봉면 들녘에서 직접 내린 벌꿀, 화분 등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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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진봉면 한식 백반 맛집 새암골 메뉴는

하나같이 시그니처 메뉴를 자랑합니다.

뭉근하게 푹 끓여 내야 제맛이 나는 메뉴는

미리 예약하셔야 기다리지 않고 드실 수 있다는 것 아시죠.

필자는 혼밥이어서 김치찌개로 주문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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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새우탕 맛집이라는 입소문답게

가성비는 물론 친절한 응대로 가심비까지 엄지 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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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맛집에다 7첩 반상 밑반찬 맛집 추가입니다.

혼자여도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는 것 안 비밀!!

요즘 밑반찬으로 계란찜 나오는 게 드문데

김치찌개(8천 원) 1인분에도 백반 한상 제대로네요.

특히 아삭아삭 봄 입맛 잡아주는 오이김치랑

열무김치는 김치찌개랑 환상궁합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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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1인분 아니고 1.5인분 비주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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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심 좋게 속 든든 알찬 점심 식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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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와 앞다리살 그리고 묵은지 비율이 딱인데다

국물 맛이 삼삼하니 취향 저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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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 특유의 잘 숙성된 맛이 풍미를 제대로 잡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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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한쪽으로 청매화 꽃이

고슬고슬 파란 하늘 사이로 봄바람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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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밥상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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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하고 주차장 너머 이전에

외양간으로 쓰였던 건물 앞으로 강아지도 찰칵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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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시골 정취 제대로

김제 진봉면 가실리 한식 백반 맛집

새암골 봄 근육 짱! 밥상이었습니다.

찾아오시는 길↘↘↘

★영업시간★

화~일 11시 30분 ~1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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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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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63-548-1007 / 010-2915-3896

동네 찐 로컬 맛집으로 유명한만큼

진짜 만족만족 대만족이었는데요?!

월요일 휴무에다가 점심때만 영업하니

시간 늦지 않게 다녀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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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 2024. 김제시 SNS 서포터즈, 심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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