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담은 신탄진 작은 카페 '이튼앤이튼'

신탄진의 매력을 담은 조그마한 카페, '이튼앤이튼(ETON&ETON)'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신탄진시장을 방문하면서 알게 된 곳입니다.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소문을 듣고 종종 이용하는 편입니다. 지난주 평일에 신탄진에 볼일이 생겨 다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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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작지만, 그 안에는 무궁무진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편에는 주문 카운터가, 왼편에는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겉에서 볼 때는 작아 보였지만 내부가 일자형으로 길게 이어져 있어서 예상보다 훨씬 넓고 여유로운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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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깔끔하고 아담하지만, 멋스럽게 꾸며져 있어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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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음료 중 무엇을 고를지 고민하다가, 더운 날씨에 딱 맞는 시원한 딸기바나나 생과일주스를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했습니다. 약속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오래 머물 수는 없었지만, 음료를 기다리며 카페 곳곳을 빠르게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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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창가 자리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앉아서 바깥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기에 제격이었습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거리의 풍경도 재미가 있어, 잠시나마 여유를 즐기기 좋았습니다. 시간이 많았다면 좀 더 머무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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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카페는 한산했고, 덕분에 차분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소품이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빈 곳이 느껴지지도 않는 절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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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품들은 모두 사장님이 직접 고르셨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장님은 이곳의 소품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들을 친절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 순간, 카페는 단순한 음료를 마시는 장소를 넘어 사장님의 정성과 애정이 깃든 작은 갤러리처럼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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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이 필요해 사장님께 물어봤는데 카페가 작아서 외부에 있을 줄 알았던 화장실이 안쪽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테이블과 충분히 떨어져 있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화장실로 가는 길목에는 양쪽 벽면에 예쁜 소품과 그림들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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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주문한 생과일주스가 나왔습니다. 약속 시간이 가까워져 음료를 들고 카페 밖으로 나와 인증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음료와 매장이 어우러져 하나의 포토존 같았습니다. 음료 역시 신선함과 풍부한 맛이 기대 이상이었고, 양도 충분해 가성비 면에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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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튼앤이튼의 또 다른 매력은 커피뿐 아니라 의류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커피를 마시며 옷을 구경하는 것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조합으로, 이곳만의 독특한 매력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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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신탄진 카페를 찾으신다면 '이튼앤이튼'을 추천합니다. 아늑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료를 즐기며, 작은 갤러리를 탐방하는 듯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단순한 카페 그 이상의 매력을 맛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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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튼앤이튼

주소: 대전 대덕구 대덕대로 1584-1

운영시간: 매일 11:00 - 21:00

전화: 042-935-8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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