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포터즈] 괴산 맛집 탐방 합리적인 가격의 돌다리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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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맛집 탐방 합리적인 가격의 돌다리 식당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충북아쿠아리움이 개관한 지 어느덧 1년이 되어갑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괴산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아쿠아리움 맞은편에 조성된 식당동 역시 관람객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식사부터 간식, 기념품 구매까지 모두 가능한 복합 시설입니다.

그중에서도 저희가 방문한 곳은 식당동 안에 위치한 ‘돌다리 식당’이었습니다. 별다른 기대 없이 들어갔던 곳인데, 식사 후엔 꼭 소개해 드리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식사 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대에 방문했기에 비교적 한산했지만,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쯤에는 거의 만석이 되어 있었습니다. 식당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실내는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고,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하셔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부대찌개 2인분을 주문했는데, 1인분 기준 10,000원으로 밥과 라면사리, 치즈까지 포함된 구성이었습니다. 관광지 내 식당이라고 하면 가격이 높을 거라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지만, 이곳은 오히려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양까지 제공되어 인상적이었습니다.

기본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드실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처음 제공되는 밑반찬은 깍두기, 두부조림, 마늘장아찌, 매실장아찌 등이었고, 셀프코너에서는 콩자반, 무말랭이, 고추튀각 등도 추가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부대찌개에는 다양한 햄과 소시지, 두부, 콩, 버섯 등 다양한 재료가 가득 담겨 있었으며,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라면사리와 치즈를 넣어 완성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양도 넉넉해서 3인이 함께 나눠 드셔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국물 맛도 진하고 깊었으며, 고소한 치즈가 더해져 풍미가 더욱 풍부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직원분께서 서비스로 소시지 부침을 따로 제공해주셨다는 점입니다. 저희 테이블뿐만 아니라 다른 테이블에도 동일하게 제공되고 있었으며, 다 드신 후에도 더 원하시면 추가로 가져다주신다고 하시더군요. 작은 배려였지만, 이 덕분에 식사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돌다리 식당에서 든든하게 식사하신 후 나오다보니 출입구 인근에는 팝콘, 젤리, 호두과자 등 간단한 간식류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게 되는 곳인 만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달콤한 간식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식당동 바로 옆 건물에는 ‘박향희김 직판장’도 운영 중입니다. 이곳에서는 들기름을 바르고 맥반석에 수작업으로 구운 전통김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800도 고온 가공을 통해 불순물을 제거한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편의점, 아쿠아스토어와 무인카페 ‘야베스’도 함께 운영되고 있는 건물도 있습니다.

아쿠아스토어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인형, 키링, 풍선 등 귀여운 상품부터 성인을 위한 다슬기장조림, 깐다슬기, 철갑상어 화장품 등 이색 제품까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층에 자리한 무인카페에서는 커피, 아이스초코, 아이스티, 주스 등 다양한 음료를 셀프 방식으로 즐기실 수 있으며, 충북아쿠아리움 관람 후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충북 괴산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충북아쿠아리움 관람 후 인근 식당동에서 식사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돌다리 식당’은 합리적인 가격, 풍성한 구성,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더해져 기억에 남는 한 끼가 될 것입니다. 여행의 피로를 풀고, 맛있는 식사와 함께 괴산의 정겨운 분위기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