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붉은 장미로 곱게 물든 경산 하양유원지
안녕하세요!
경산시 블로그 기자단 이지원입니다 :)
금호강변 하양유원지 강변산책로 부근에
붉은 장미가 활짝 폈다는 소식을 듣고,
경산 하양유원지로 달려가 봤습니다!
경산 하양유원지로 가는 길에는
형형색색 장미로 곱게 물든 담장을 볼 수 있어요.
이 길목은 종묘산업 특수 지역이거든요~
온갖 식수들, 여러 식물의 종자가 판매되고 있답니다.
덕분에 도로변 근처에 심어진 다양한 식재들과 아름다운 꽃들을 보며
즐거운 발걸음으로 하양유원지에 도착했어요.
대부 잠수교를 지나면 주차장이 양옆으로 나뉘어 조성돼 있는데요.
주차장 면적이 넓어서 많은 분이 찾아올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우선 안내도를 볼까요? 대부 잠수교를 기준으로 했을 때
금호강변을 따라 양방향으로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요.
강변로라서 가로수처럼 큰 나무는 많지 않은데요.
그래서 한낮의 뙤약볕을 피하기는 좀 어렵답니다.
듬성듬성 자리 잡고 서 있는 나무의 그늘을 찾는
수고를 해야만 잠깐의 시원함을 맛볼 수 있어요.
오늘은 경산의 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날이라고 해요.
한낮의 강변로 나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천사 날개가 조형물로 세워진 포토존이 눈에 띄네요.
가을이 되면 이곳 강변은 코스모스로 모두 채워지는데요.
지금 유원지의 모습은 그에 비해 조금 허전한 느낌도 듭니다.
가을 산책로의 왁자지껄함은 사라지고
나무 그늘에서 쉬거나 운동 중인 주민 몇 분을 만난 게 다였네요.
오늘 이른 무더위가 찾아왔기 때문이 아닌가 싶었어요.
가끔 불어오는 강바람에 잠시 이마에
맺히는 땀방울을 식힐 수 있었는데요.
윤슬이 아름다운 강에는
두 마리의 새가 연신 물속을 드나들며
먹이를 찾는 모습도 포착되었어요.
맛있는 먹이는 풍부해지고, 시원한 풀숲은 늘어나서
다양한 새들이 이곳을 찾아와 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우리 모두 자연보호 파수꾼이 되어
아끼고 보호하고 지켜내야겠죠?
강변을 따라 조금 걸으니,
꽃의 여왕 붉은 장미가 소담스럽게 핀 꽃밭과 마주했어요.
달콤한 장미 향이 코끝을 자극하네요.
향긋한 향에 날아온 벌들이 먼저 장미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구름다리 옆 장미들은 꽃잎을 활짝 피우고
그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요.
향기가 얼마나 진한지 자꾸만 코를 갖다 대며 맡게 되네요.
뒤이어 펼쳐지는 장미꽃밭에는 빨강, 노랑, 분홍 등
여러 색상의 장미들을 볼 수 있었어요.
5월 중순이라 그런지 아직 만개하지 않은 꽃봉오리 상태가
더 많았지만 조만간 화려한 꽃잎을 활짝 펴낼 것 같아요.
이곳에 심어진 장미가 모두 활짝 핀다면
아름다운 꽃밭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사진으로 풍경을 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했답니다.
아름다운 장미꽃밭을 지나면 초록으로 물든 밭이 이어져요.
문득 초록 식물의 이름이 궁금해졌는데요.
이미지를 검색해 주는 초록창 렌즈로 이름을 찾아보기 위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식물에 갖다 대 보았어요.
정확한 검색이 되지 않아서 이름을 알지는 못했네요.
명아주라고 검색이 되긴 했는데
검색해 본 명아주 잎의 생김새와는 다르더라고요.
식물을 안내하는 푯말이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인근 경산 주민들이 즐겨 찾는 하양유원지!
늦봄에는 장미가,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아름다운 수를 놓고 있는 곳이에요!
다만 장미꽃밭 외에
넓은 산책로는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아쉬웠는데요.
이 점을 보완한다면 사계절 내내 시민들이 찾는
소통의 공간과 휴식의 장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장미꽃과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경산 하양유원지로
여러분도 꼭 놀러 오세요!
경산 하양유원지
주소 : 하양읍 부호리 592-1
✏️본 기사는 경산시 블로그 기자단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경산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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