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봄나들이, '어디까지 왔나! 봄!' 무섬마을 봄 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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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마을은 1666년에 반남박씨 박수가 터를 잡아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영주댐 하류와 영주의 젖줄인 서천이 만나서 감아도는 물도리 동으로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섬과 같이 보이는 전통 민속 마을입니다.

풍수지리적으로도 배산임수 형태로 명당을 상징하는 연화부수 매화낙지형으로 불리며 반짝이는 은빛 모래와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은 정겨우면서 온갖 시름 다 잊게 해주는 편안함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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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입구를 들어서면 부모님이 기다리고 있는 고향 집에 온 듯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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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와 와가가 조화롭게 섞여서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고 골목길을 걷다 보면 추억으로 소환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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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시내에서 자전거를 이용하여 다녀가기에도 적당한 거리로 영주시민은 물론 관광객도 많은 이용을 하고 있답니다.

마을 관람에 어려움이나 궁금한 것이 있을 땐 관광안내소를 들리면 모든 것이 해결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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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년 전통의 민속마을 무섬에도 봄님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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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었던 앞마당에도 햇살 비치는 담장 아래에도 뾰족뾰족 초록의 새싹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목련 나무에선 꽃잎이 붉은빛을 내비치고, 산수유는 샛노란 빛깔의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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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는 입향시조의 정신을 따라 애국 충절의 선비정신이 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오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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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는 독립운동의 산실이 되었으며, 농촌 계몽운동에도 큰 역할을 했던 아세아 반도 수도리 글방이라는 뜻을 가진 아도서숙(亞島書塾)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했는데, 지금도 그 정신을 이어받으려는 정산으로 재건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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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이 마을에는 특별한 모습을 접할 수가 있습니다.

바로 초가집 이엉 엮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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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함께 이엉과 용마름을 엮고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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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차 소리 따라 이엉 엮는 초가집 아래에 서니 겨울 짚 냄새가 폴폴 풍기고 이엉을 엮고 있는 할아버지는 한 해의 지붕을 책임져 주는 듯 푸근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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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만 훑고 지나가기 아쉽다고요.

그렇다면 자료전시관을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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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형성과 특성, 과거와 현재의 모습 등 모든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으니 살짝 들렀다 가시는 것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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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결에 봄소식이 들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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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하나 만들어 보지 않으실래요!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마을! 무섬으로 봄 마중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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