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문화] 미래 세대에 민주주의 가치를 전하는 ‘4・19혁명국민문화제’
[블로그 기자단]
강북구 블로그 기자단이 전하는
강북구의 생생한 소식!
자유, 민주, 정의의 역사인 4·19혁명 정신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4・19혁명국민문화제를 개최하여 전세대가 문화로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4월 8일(토)부터 4월 19일(수)까지 강북구 일원에서 진행되었는데요.
특히 전야제가 열리는 4월 18일(화)에는
시민들이 참여한 다양한 부스와 공연을 볼 수 있는 시민참여 문화축제의 현장에 다녀왔어요.
‘제11회 4・19혁명국민문화제 2023’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렸지만,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1시 비가 조금씩 멈추기 시작했어요.
언제 그랬냐는 듯 맑은 하늘을 보여주고 있네요.
강북구청 사거리부터 광산사거리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어 시민 참여 부스와 찾아가는 문화공연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많은 차량이 오고가던 도로가 국민문화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가득 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4·19주제 전시관을 설치하여 전국 학생 그림 그리기 당선작과 카툰공모전 당선 작품을 전시했고요.
더불어 2·28학생민주의거, 3·8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 등의 생생한 순간을 사진과 기록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추모 방명록으로 4·19혁명 희생자에 대한 약속과 다짐 메시지를 작성하여 태극 문양에 색을 입히고 했습니다.
학생들은 민주와 자유의 깃발을 들고,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했고,
"독재 타도!", "물러나라!" 등을 외치는 거리공연이 이어져 4·19혁명 당시의 현장을 보는 듯했습어요.
시민들도 공연자들과 함께 "독재 타도!! 독재 타도!!"를 외쳤습니다.
1960 거리 문화 체험으로 팽이를 돌리고, 투호도 넣어 보았고요.
네컷 포토 체험에서는 머리에 띠를 매고, 태극기를 들고, 사진을 찍고, 시대 의상 체험까지 할 수 있었어요.
태극기 그리기, 태극기 팔찌, 4·19 詩와 캘리그라피, 4·19 기억 뱃지, 피켓 만들기 등으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겁게 체험하고, 4·19혁명을 기억할 수 있도록 했고요.
1회 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캠페인에 동참을 약속한 시민들은 현수막 에코백을 받았고,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으로 설거지바 만들기도 진행하여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어요.
즉석 사진도 찍을 수 있었고, 수어도 배우고, 책도 선물로 받았고요.
타로체험, 민주 열사의 모습, 오카리나로 다양한 음악을 선물해주는 부스도 있더라고요.
넓은 공간에 펼쳐진 다양한 체험 부스에서 시민들은 행복하고,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비눗방울을 만들어 뿌리는 사륜구동차가 나타나 수많은 비눗방울을 행사장에 뿌리고 있네요.
뒤쪽에는 어린이들을 태운 재활용 열차가 연결되었고,
어린이들은 음악에 맞춰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재활용 타악기 연주를 했어요.
어린이들도, 어른들도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하늘을 수놓은 비눗방울을 따라다니기도 했고요.
바람에 둥실둥실 떠가다가 ‘톡’ 터지며 사방으로 흩어져
공기 중으로 사라지는 비눗방울이 만들어준 마법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중앙무대 앞에는 인조잔디가 깔리고, 강북문화재단에서 준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이 진행되었는데요.
인조잔디 위에는 야외문화공연을 보기 위해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강북구립 실버악단, 컨트롤 비트 코리아 댄스, 소나무합창단, 시니어합창단 등의 노래와 댄스는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고, 나이가 들수록 멋지고, 당당한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함께 봄 in 4・18전야제 야외문화공연’으로 어린 아이들부터 어르신들이 불러주는 노래가 울려 퍼졌고,
공연을 함께 한 모두가 모여 연합 합창으로 들려준 마지막 노래 뭉게구름은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도 박수를 치면서 함께 노래하며 즐길 수 있었어요.
코믹마임과 저글링, 비눗방울 퍼포먼스로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곳은 저녁 7시,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락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질 장소인데요.
끝이 보이지 않네요.
메인 무대 앞까지 걸어가 보았어요.
무대 앞에 마련된 의자에는 아직 한참이나 시간이 남았지만, 기다리는 시민들이 있더라고요.
입구에서는 육사 군악대가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고요.
강북구청 앞마당에도 500여 명의 사람들이 거리재현 퍼레이드 전국 경연대회를 준비하고 있었어요.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그날의 그 시간인 것처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인 것입니다.
4・19혁명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자유의 꽃이 피련다’라는 주제로
4월 19일(수) 오전,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개최될 것입니다.
학생과 시민들의 고귀한 희생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해야 합니다.
자유의 꽃을 피운 4・19혁명,“잊지 않겠습니다.”
블로그기자단 : 김미선(https://blog.naver.com/yjo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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