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상감사 교인식 및 도임행차 퍼레이드 참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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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행사 ,

'2024 경상감사 교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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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감사 교인식을 아시나요?

저도 이번 교인식과 퍼레이드를 통해 처음 들어봤는데요.

조선시대의 새로온 신 경상감사와

기존에 있던 구 경상감사가 인수인계하는 교인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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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동국여지승람]과 [동경류록] 등의 기록에 따르면

"조선시대 경상도의 도계 지역인 문경새재의 교귀정에서

새로 부임하는 관찰사가 이임하는 관찰사로부터

관인과 병부를 인수인계하는 교인식을 했다"라는 기록이 있는데요,

이를 근거로 문경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은 교인처로

매년 가을에 교인식 재현행사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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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문경 시청 전정에서 경상감사 교인식 재현과

문경시청에서 문경시의회까지 문경시민 약 500명이

참여한 경상감사 도임행차 퍼레이드도 이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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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식 재현행사는 시청 앞 주차장에서 이루어졌는데요.

시청 앞을 비워두고 이렇게 행사하니

지나가는 많은 시민과 외국인들까지 궁금해하며,

다 함께 참여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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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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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구 감사가 서로 인사를 나누는 상견례 절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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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의 유서를 선포 후

멀리 임금이 계신 궁궐을 바라보고

예를 올리는 망궐례의식으로 4배를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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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귀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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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귀례는 교인식 행사 중 가장 중요한 절차라고 하는데요,

신, 구 감사가 관인 및 감영에 소속된

물목들이 적혀있는 책인 전수 좌목을 인수인계하는 절차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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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관례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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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 관찰사와 신임 관찰사에게 주안상을 올리는 의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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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을 올리는 의식

경상도 관찰사 휘하의 여러 관원이 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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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공장을 올리는 의식으로

관원들이 순서대로 나와 예장을 올리는 의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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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의식을 마친 관찰사와 관원들이

행차를 위해 퇴장을 하는 것을 끝으로

교인식 행사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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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식 행사가 끝나고

퍼레이드를 위해 대기하던

수~많은 문경시민과 함께 퍼레이드를 진행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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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퍼레이드를 할 때 비가 내렸지만

세차게 내리는 비에도 불구하고

퍼레이드는 정~말 멋졌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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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앞부터 시의회까지 가는 구간 내내

수많은 시민이 풍악을 울리며

행렬을 이루어 가는데 정말 장관이었답니다.

행사를 구경하려고 많은 시민도 나와서 구경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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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퍼레이드가 문경 문화의 거리까지 가서

세계군인 체육대회 문경 유치 기원 한마당을 하는 거였는데요.

기상악화로 시의회 앞마당에서 마무리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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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은 좋지 않았지만,

농악대의 흥겨운 한마당과 열정을 마무리로

교인식 행사는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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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은 전통 있는 행사가

문경에서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이 행사를 수많은 문경시민과 함께했다는 것도 정말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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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비가 와서 아쉬웠지만

내년에는 화창한 날의 멋진 행사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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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