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는 12월입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차가워진 기온으로 알 수 있는데요.

이렇듯 추운 겨울철에는 야외활동이 현저히 줄어드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본격적 겨울방학을 앞두고 아이들 방학하면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늦가을에 문을 연 울산 중구 종갓집도서관을 이번 겨울 울산 실내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해 봅니다.

울산 중부도서관이 자리를 옮겨 종갓집도서관으로 새롭게 문을 연 것이라 볼 수 있을 텐데요.

새롭게 조성된 울산 중구의 도서관이니만큼 관심도 많고 언제쯤 개관을 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기다림 속에서 드디어 종갓집도서관이 문을 열었는데요.

이미 개관 한 달 만에 7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야외활동 어려워지는 겨울철에는 이런 실내에서 마음껏 책을 읽으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도 좋을 텐데요.

오늘은 울산 중구 종갓집도서관의 구석구석을 살펴보겠습니다.

도서관 입구로 들어서니 울산 중구의 상징인 울산 큰애기 캐릭터가 반겨줍니다.

우리가 흔히 도서관이라고 하면 느끼는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책만 가득한 공간의 도서관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 입구에서 잠시 놀랐습니다.

전층을 개방형으로 조성한 도서관은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휴일을 맞아 가족단위 혹은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려고 온 시민들의 모습이 보였는데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1층 도서관 넓은 공간에는 대형 트리까지 전시되어 있어 한층 도서관의 분위기를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울산종갓집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다른 도서관과는 다르게 전층이 개방형으로 되어 있는 건물 구조이다 보니 소음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그래서 어린이를 동반한 경우 뛰어다니거나 소리를 크게 내는 등의 행동을 자제 부탁하는 안내문이 보였습니다. 도서관에서는 당연히 조용해야 하는 것이 규칙이지만 전층 개방형이다 보니 적은 소음에도 소리가 크게 울리는 특성이 있어서 주의를 부탁하고 있었습니다.

도서관 음료 반입규정은 지하 1층에 북카페가 있어 지하 1층은 일회용 용기 사용이 가능하나 그 외에는 텀블러나 밀폐된 용기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 알아두셔야 합니다.

또한 음식물 반입규정은 북카페에서 취급하는 품목만 섭취가 가능하며 그 외 개인적으로 음식물을 가져와서 먹을 수는 없답니다.

1층 중앙부에는 정기간행물 코너가 있습니다. 매월 발행되는 잡지들을 누구나 쉽게 꺼내볼 수 있게 되어 있고요

책을 읽고 싶어 도서관에 왔으니 평소 책을 많이 읽지 않는 분들은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막막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AI가 얼굴인식을 통해 기분에 맞는 도서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얼굴을 인식한 후 추천을 해 주는 도서 목록이 나오는데요. 이렇게 추천받은 도서를 읽어보는 것도 재미나고 좋겠지요.

1층 공간에는 롯데재단 북드림 희망나눔 서가도 마련되어 있어 눈길을 끕니다.

또한 12월 겨울을 맞아 북 큐레이션으로 <첫눈을 기다리며 읽고 싶은 책>을 전시하고 있더라고요.

도서관 이용을 하면서 이런 코너를 즐기는 것도 또 다른 볼거리이자 즐거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양한 겨울에 관련된 책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1층 안쪽에는 어린이와 유아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신발을 벗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유롭게 편하게 바닥에 앉아 동화책이나 그림책을 볼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공간에도 서가와 책상, 책을 읽을 수 있는 편안한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어 도서관 느낌보다는 북카페 느낌이 더 들었습니다.

보다 집중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3층 공간에는 충전을 하며 책을 볼 수 있는 기능성 좌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테이블에 스탠드가 있어 책을 보다 편안하면서 집중하여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개방형으로 되어 있어 딱딱하고 답답한 도서관의 느낌은 없으나 도서관 특유의 분위기나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은 좀 없어서 이건 사람마다 취향에 따른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지하 1층에는 커피나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내려오면 좋을 곳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창의공간도 있는데요. 창의공간은 상시로 개방하는 것이 아니라 운영시간이 별도로 있습니다.

이용은 무료이되 최대 12명 이용 가능하며 현장 접수로 이용 가능하답니다.

창의공간 이용안내

(화요일) 9:30 ~ 17:30

1차 : 9시 30분 ~ 12시

2차 : 15시 ~ 17시 30분

(수요일 ~ 일요일) 9:30 ~ 15:30

1차 : 9시 30분 ~ 12시 (수, 목: 견학으로 미운영)

2차 : 13시 ~ 15시 30분

울산종갓집도서관에 왔다면 옥상정원도 꼭 둘러보세요. 옥상정원 출입은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공부를 하다가 혹은 책을 읽다가 휴식이 필요할 때 바람 쐬러 가기 좋은 곳이 바로 옥상정원입니다.

옥상정원도 아주 아름답게 잘 조성되었는데요.

곳곳에 벤치와 테이블이 있어서 휴식을 취하기도 좋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은 장소입니다.

무엇보다도 해가 질 무렵 오르시면 멋진 일몰도 감상할 수 있으니 좋으실 거예요.

울산종갓집도서관 주차요금은 1일 10,000원입니다.

주말에는 도서관 건물 내 주차가 어려울 경우 인근 함월고, 울산초, 교육청에도 주차를 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주변에 학교도 많아서 어린이와 학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울산 중구도서관이 자리를 이전하여 종갓집도서관으로 새롭게 문을 연 만큼 편안하고 안락한 도서관의 분위기 즐기면서 추운 겨울철 우리 모두 책 여행 떠나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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